2018년 01월 2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목찌꺼기치우기
어제 무리를 했는지 온 몸이 찌뿌둥하고 팔,다리,등근육까지 당겨온다.
가만히 있으면 더 심할 것 같아 밖으로 나가 어제 하다만 화목찌꺼기를 치우기로 했다.
날씨는 어제보다 많이 풀린 것 같은데 바람이 무척이나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비슷한 것 같다.
치워야하는 것이 나무가루이다 보니 바람이 불어서 날리는 통에 작업환경이 상당히 불리한 편이라 포기를 할까하다가 강행을 했다.
구루마 위에 구멍이 넓은 채를 올려놓고 찌꺼기를 삽으로 떠서 부으면 굵은 입자만 남고 가는 가루나 나무덩어리는 빠져 나간다.
거기에서 필요한 나무껍질은 따로이 추려서 박스에 담고 나머지는 좋은 거름이 될 것 같아 모아서 밭에다 뿌리는데 지난번부터 계속 뿌려서 오늘 뿌림으로서 밭에는 거의 다 뿌린 상태이다.
감나무와 사과나무 밑에도 뿌리고 석류와 연산홍,철쭉,회양목 아래에도 오늘 다 뿌렸다.
섞은나무가루라고는 하지만 벌레들이 먹고 난뒤 배설한 것들이 많이 썪여 있어 아주 양호한 퇴비로 생각된다.
나무찌꺼기를 치우다보면 굼뱅이도 많이 나오는데 보이는대로 살아라고 나무찌꺼기를 모아놓은 곳에 묻어 놓는데 제대로 살아갈지는 의문이다.
강아지들에게 주어 보니 가지고만 놀 뿐 먹지는 않는다.
나무찌꺼기를 모두 치우고 화목더미를 비닐로 덮어 두었다.
추위에 속이 얼어있는 것들이 있어 비나 이슬에서 보호하고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서 습기를 날릴 목적이다.
저녁에 마눌님에게 부탁하여 등 전체에 멘소래담크림을 바르고 내일 아침이면 개운해지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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