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2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약살포,박관주내방,경주처가방문
어제부터 준비한 대추밭에 농약을 살포하기 위해 어제 준비한 물통에 농약을 탓다.
진디물약과 응애약 그리고 균제를 타서 약 250리터를 만들었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대로 동작하던 모터펌프가 약을 타고 나서 확인을 하니 출력이 현저하게 약해진 것이다.
아마도 약제가 썩이면서 뭔가 문제를 발생한 것 같은데 도저히 힘이 약해 칠 수가 없어 다른 펌프로 교체를 했다.
교체를 한 펌프도 마찬가지로 출력이 약해서 사용이 힘들었다.
부득이하게 장학수씨 고압분무기를 빌려오기로 하고 먼저 관리기를 가지러 갔는데 아무도 없어 그냥 가지고 나오는데 시동이 꺼져버린다.
기름은 있는데 혹시나 해서 기름을 더 보충을 시켜도 시동이 켜지지 않는다. 자세히 살피니 연료밸브가 잠겨있다. 참~~~~
다음은 고압분무기를 찾으러 갓는데 평소에 보관하는 정원근집앞에 없어 이상재씨 밭앞에 가니 있는데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일단은 가지고 와서 조립을 하고 동작을 시키고 보니 조그만 구멍이 하나 있는데 약제가 새어 나온다.
각 호스 연결부위도 시원찮아 부분 부분 많이 새어나와 잘라서 다시 묶었는데도 계속 조금씩 새어나온다.
성림기계상사사장과 통화를 해보니 조그만구멍은 압력센서가 부착되었던 자리라기에 나무로 막아버렸다.
그리고 나서 송출구를 조금 조절하고나니 분무기 압력이 조금 나아지기에 급한대로 조금 부족하고 엉성하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약3시간에 걸쳐 대추밭 잔디밭,화단,매실,감나무,배나무,사과나무,앵두나무,석류나무까지 모든 나무에 살포를 마쳤다.
박관주가 배내골에 재학생 O/T행사에 참석하기위해 가면서 우리집에 들린다기에 정수기필터교체를 부탁하고 오면서 밀양시내의 성림기계공구에 들려 어제 맡긴 엔진톱을 찾아오라고 부탁을 했다.
엔진톱에 기름을 나쁜 것을 사용하여 발생한 것이라며 기름을 좋은 것을 사용하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다음에 전화를 걸어 물어봐야겠다.
박관주와 배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경주처가로 향했다.
일전에 담아둔 부지깽이나물 장아찌를 가지러 가면서 그간 우리집에서 만든 생강과자를 가지고 갔다.
경주에 다녀와서 며칠간 벼르던 등나무 아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
철원이모가 전화를 해와서 이야기중에 상철이에게 돈을 빌려준 것을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마눌님의 비위를 많이 상하게 만들었다.
전에 내가 100만원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200만원이라고 이모와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크게 화를 낸다.
그저 주변에 애를 먹이는 사람이 없는 것이 곧 행복인데.....
<이번에 사온 농약>>
<고장난 엔진톱 부품>>
<고압분무기의 압력센서이탈>>
<야간 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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