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29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씽크대청소,마눌님수술
얼마 전부터 손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미처 손을 쓰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결단을 내렸다.
씽크대에 손을 대기가 무서운게 뭔가모를 끈적거리는 것이 서랍과 여닫이문 아랫부분에 모여있다.
특히 서랍은 아랫쪽에서 열어야하는데 열 때마다 손에 묻어나오는 느낌이 상당히 불쾌하기에 제대로 한번 딱아보기로 했다.
휘발유를 수건에 묻혀서 딱으니 생각보다는 쉽게 지워기기에 신이나서 싱크대 전체를 모두 딱았다.
진작에 할 것을 너무 미뤄서 마눌님에게 많은 불편을 안겨주었던 것 같다.
마눌님 수술시간에 맞춰 집에서 출발했다.
11시30분경에 수술을 시작한다기에 30분일찍 11시쯤에 도착을 하여 병실로 가니 귀 뒷쪽의 머리를 깍고 삐삐인형처럼 머리를 묶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한장 남긴다.
11시30분경에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내화면에 나오지를 않는다.
간호원에게 물어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니 염려하지 말라기에 믿고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어머님이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내려가서 함께 어제 갔던 식당으로 가서 나는 밀돈을 어머님은 뚝배기소불고기로 먹었다.
병원휴게실로 가니 12시 10분에 수술을 시작했다는 안내가 들어와 있다.
기다리는 시간에 어머님은 잠시 누워 잠을 자고 나는 낱말찾기앱을 하나 다운받아서 하다보니 어느새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갔다는 안내로 바귀기에 병실로 가서 기다리니 이내 도착하는데 영 정신을 못차린다.
가래도 끓고 눈도 쑤시고 허리도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간호원에게 이야기하니 눈은 수술시 안구보호를 위해 안약을 넣었는데 그로 인한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테니 조금만 참으란다.
허리통증은 별방법이 없어 처방전을 받아 파스를 사러 가는 것보다 바로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바로 사와서 부쳐주었다.
어머님에게 가시라고하니 금일봉과 저녁대용으로 빵과 음료수를 잔뜩 사다주시고 가신다.
6시를 넘기며 조금씩 통증도 사라지고 의식도 제대로 돌아오는 것 같아 7시쯤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씽크대 끈적임제거>>
<수술전>>
<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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