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9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복분자따기,선녀나방방제,개목욕,도라지밭풀뽑기,손진헌창고방문,잔디밭물주기


복분자가 하나씩 익어가고 있기에 일차로 조금 땃다.

씨가 있어 먹기가 어려워 술을 담기로 하여 따는대로 술에 담기로 했는데 아직 술을 사오지 못했다. 월요일 마눌님 병원 다녀올때 사와야겠다.


매실나무에 하얗게 먼지처럼 앉아있는 것이 선녀나방 애벌레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제대로 확인도 않하고 그저 응에로 알고 응에약을 쳤는데 실수한거다.

선녀나방약을 찾아서 매실나무에 치고 진드기가 많이 붙어있는 배나무에도 쳤다.


모처럼 강아지들 목욕을 시켰다. 작은 또순이는 처음하는 목욕이라 무척이나 당황스럽웠는지 뛰쳐나갈려고 몸부림치다가 꽉 잡혀서 목욕을 마치고 튀어나가더니 이애 대추밭에 가서 흙을 잔뜩 묻혀 온다.

털갈이 중인 똘이는 혹시라도 목욕중에 털이 쉽게 빠질까 빗질을 해보았는데 더 빠지지 않아 빗질을 포기하고 대충 삼푸로 씻겨서 딱아주지도 않고 그대로 두었다.


도라지밭에 잡초가 많이 올라와서 뽑으러 갔는데 워낙 가뭄이 심하다보니 잡초도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도라지도 새싹이 올라와서 많이 말라서 죽어있다.

뽑다가 보니 풀이 있는 곳의 도라지는 그런대로 살아있고 풀이 없는 곳은 많이 말라죽어 있어 풀이 그늘을 만들어 오히려 도라지 어린싹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아 두 고랑만 제대로 뽑고 나머지는 큰풀만 뽑고 그대로 두었다.


토요일 저녁에 비가 온다는데 아무래도 안올 것 같아 잔디밭에 스프릴쿨러를 돌렸다.


손진헌이 전화가 와서 자기 창고로 놀러오라기에 갔더니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참석한 친구들이 모두 손진헌 창고로 놀러와서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고 있기에 동석하여 술을 몇잔 마시고 왔다. 



<복분자>>

<도라지 새싹-누런 것은 죽은 것>>

<똘이 목욕후 나른하여 낮잠>>

<젖어 있는 또순이>>

<스프링쿨러>>

<가시오가피 잎에 병인지 해충인지 동그란 것이 생겼다>>

<선녀나방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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