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대추밭배관묻기,모터펌프설치

2018년 06월 10일 일요일 흐리며 가끔 빗방울

주요한 일 : 대추밭배관묻기,모터펌프설치

아침에 빗소리가 나기에 좋다하고 나가보니 이내 그친다.

참으로 비가 오기싫은 모양이다. 종일 날만 흐리고 3~4차례 비가 뿌리는가 싶더니 이내 그치기를 반복한다.

땅도 제대로 적시지 못하고 나뭇잎에만 물기를 뿌려놓고 끝을 내었다.

아무래도 올해도 작년마냥 무지 가뭄이 심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대추밭에 물을 대기가 싶도록 배관을 묻기로 했다.

처음에는 엑셀파이프를 묻고 부동전을 설치할 생각이었는데 굳이 돈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어 레바헷다밸브로 마감하는 방법을 쓰다보니 재료가 많이 절감이 되었다.

땅을 파는 작업이 문제였는데 관리기를 활용하니 쉽게 해결이 되었고 오히려 파이프을 깔고 덮는 일이 더 힘든 작업이 되었다.

당초계획에는 6개의 출수구를 계획했는데 집에 있던 중고 밸브 하나가 불량이 되는 바람에 5개의 출수구만 만들고 말았다.

제일 용량이 큰 펌프를 연결하여 동작을 시켜보니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다.

보통은 드라이버로 한번 시작토록 돌려주면 돌아가는데 임펠라커버를 벗겨 놓으면 동작을 하는데 커버를 닫으면 동작을 하지 않아 부득이 임펠라커버를 열고 동작을 시킨 다음 커버를 닫는 방식으로 가동을 시켰으나 물을 빨아 올리지를 못한다.

한참을 기다려도 물을 빨아 올리지 못해 포기하고 작은 모터로 바꾸었는데 인입관 연결도구인 카플러가 헐거워져 있어 공기가 유입이 되다보니 이 역시도 물을 빨아올리지 못한다.

할 수 없어 인입파이프를 20mm에서 엑셀15mm로 바꾸는데 부속이 쉽게 맞아 떨어지지않아 한참을 왔다갔다 하며 겨우 완성을 시켰다.

모터펌프를 동작시켜 제대로 된 동작을 확인하고 설치한 배관에 연결을 시켰는데 가까운 쪽은 힘이 있는데 먼 쪽은 힘이 없다.     

아무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관리기로 골파기>>

<파이프를 묻고 스프링쿨러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