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연통교체,경주처가방문


오늘이 좋은 날인지 결혼식만 3건이라 모처럼 친구들 얼굴도 볼 겸 부산에 다녀올려고 했는데 처남이 울릉도에서 나온다는 연락이 와서 포기하고 경주로 가기로 했다.


출발 전에 어제 사다놓은 연통을 교체하기로 하고 단순히 교체만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개량하여 교체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기로 했다.

목초액이 흘러서 부식을 유발시키기에 목초액을 빼내어 모으도록 깔대기로 받쳐 호스를 연결하여 밑에서 통에 모으도록하고 아랫부분의 연통을 조금 길게 빼내어 찌꺼기가 밑에 모이도록 했다.  


경주로 가면서 경주시내 성동시장에 들러 오리를 2마리 사고 평화식육점에서 우슬닭다리편육과 오돌족발을 한개씩 사서 처제집에 들러 처제와 동서를 태워서 처가에 들어갔다.


원래 계획은 오리를 삶아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시장에서 사간 편육과 오돌족발로 소주를 한잔하고 나중에 처남이 독도 새우를 가지고 오면 복격 먹방을 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오돌족발이 너무 맛이 있어서 다 먹고는 처제가 준비한 소고기를 구워서 한잔했는데 술이 거나하게 취했을 즈음에 처남이 도착했다.

17만원어치의 새우라는데 몇마리되지를 않는다. 생새우 한마리에 만원이상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생새우를 한마리씩 나누어 먹고 냉동새우를 구워서 먹는데 양이 적어 미리 다른 것들을 먹지 않았으면 안될뻔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