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연세이비인후과,처가방문,피해주민회의


마눌님이 제법 오래전부터 목에 가래가 많이 끓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병원에 가자는 소리는 하지 않았는데 참기가 힘이 드는지 병원에 가자하기에 밀양에서 제일 잘 본다는 연세이비인후과를 찾았다.

평소에 자주가던 이비인후과는 이제 우리에게 불신을 받아서 가기가 싫어졌는데 오늘 간 연세이비인후과는 어떤지 무척 기대를 하고 갔다.

주차장이 없는 것이 내게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병원에 들어가니 대기환자수가 만만치 않다.

덩달아 나도 진료를 신청하여 한참을 기다려 진료를 하는데 코가 막희고 코에서 피가 나온다고 했는데 귀와 목까지 확인 하더니 비염이란다.

약을 받아보니 마눌님과 크게 다를 바는 없는데 한가지가 틀린다.


처남이 낚시를 갔다가 도착했다며 경주까지 태워다줄 것을 요청한다.

어차피 경주에 가서 처남이 잡은 고기를 가져와야 하는 일이기에 기꺼이 집을 나섰다.

삼치와 갈치를 많이 잡았는데 갈치는 크기가 그렇게 큰 놈이 별로 없다.  

처가에 도착하여 갈치회를 뜨고 찌게를 끓여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처남은 가장 좋은 놈을 골라 마눌님을 위해 회를 떠서 저녁에 먹으라고 얼음에 채워 따로이 준다.

갈치와 삼치를 장만하여 진공포장을 하려는데 지난번에 산 포장지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진공이 되지를 않아 포기하고 입구를 그냥 막기만하여 냉동창고에 보고나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회의를 준비하는데 이형재가 통닭을 사겠다고 지원을 해 오고 막상 현장에 가니 정원근이 족발과 소주를 준비해 온다.

공사피해 농작물 보상건에 대해 보상요구액의 2%를 활동자금으로 내기로 결정을 하고 회의는 간단하게 끝이 났는데 술자리가 길어진다.

끝내 이형재의 술주정에 정호기씨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파장으로 향했다.

가장 젊은이들만 남아서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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