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처가집나무가지치기,윤순희가족내방
어제 술을 마시고 세라젬에 누웠다가 잠이 들어서 그런지 온 몸이 쑤시는 것이 어디서 실컨 뚜드려 맞은 것 같다.
장모님이 혼자서 무우를 옮길 수가 없다고 내가 있을때 무우를 뽑아서 창고로 옮기겠다며 무우를 뽑기에 내가 머리를 자르고 포대에 넣어 창고로 옮겨다 놓았더니 정원 오른쪽 끝에 있는 나무 한그루가 보기가 싫다고 이용을 좀 해주란다.
잘하는 솜씨는 아니지만 가위를 들고 튀어나온 가지들을 자르다보니 어느정도 둥그스럼하게 형성이 되어 보기가 그런대로 좋아졌다.
내친 김에 아랫부분도 가지를 톱으로 베어내어 송풍이 잘되도록 만들어 놓으니 훨씬 시원스럽고 이쁘게 보인다.
세차용 걸레가 보이기에 급한대로 보기싫은 차 옆면과 뒷면을 문질러 놓고 물을 뿌려 간단한 세차를 하고는 경주를 출발했다.
어제 먹은 오돌족발이 맛이 있어 한개를 사가져갈려고 성동시장에 들렸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란다.
그냥 나오기 뭐해서 오리를 한마리 사서 성동시장을 나왔다.
오리를 삶을 솥을 사기 위해 그릇집에 들렸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누군가가 주차를 하여 못 들어가게 막아 놓았다.
주인 아줌마가 현찰을 하는 조건으로 9,000원을 깍아 줬는데 그나마 현찰이 없다고 하니 집에 가서 계좌이체를 해 달라기에 고객을 믿어주는 마음씨가 고마워 주머니를 탈탈 털어 계산을 하고 나왔다.
집에 도착하여 도로공사피해내역을 조사하고 있는데 밖이 씨끄러워 나가보니 윤순희부부가 조카와 손자들을 데리고 와 있다.
대추과자를 사러왔다는데 2개밖에 없어 2개를 주고 감따기 체험을 실시하여 고종감을 따서는 돌아갔다.
늦게까지 환경분쟁조정위에 제출할 도로공사피해내역을 수합정리하고 내일 회의를 준비한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1120-이발,장보기 (0) | 2018.11.20 |
---|---|
20181119-연세이비인후과,처가방문,피해주민회의 (0) | 2018.11.19 |
20181117-연통교체,경주처가방문 (0) | 2018.11.18 |
20181116-즙짜기,보일러배관구입,농작물피해보상회의 (0) | 2018.11.16 |
20181115-인삼즙짜기,밀양시청산림과,반석판넬 (0) | 201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