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0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다사랑산악회


다사랑산악회의 등반이 있는 날이라 준비를 하는데 잠시 시간을 착각하여 9시 집합을 잊고 8시30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느긋하게 준비를 하다가 아차 시간을 잘못 계산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급히 서둘러 집을 나서니 8시15분이다.

네비는 6분이 늦음을 알리고 마음은 급해진다.

꼬부랑길을 급하게 달려 시간을 보충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1분 지각이다.


총10명의 회원중 3사람이 결석하여 7명인데 최사장부부는 목적지로 바로 오기로 하고 나머지는 내 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산행초입을 소산마을로 잡고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내려오는 차와 마주쳐서 후진을 하여 비켜가며 도착한 곳이 풍경속으로라는 카페앞이다. 주차를 하는데 카페 여주인인듯한 아줌마가 나타나 주차위치를 카페 입구와 먼곳으로 해 줄 것을 요청하며 주차시간을 묻는다.

차를 다시 주차를 시키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카페 여주인과 카페에 걸려 있는 안내팻말이 마음을 쓰게 한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산행 예정시간(주차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한마디 한다.

집에 와서 지적도를 확인하니 자기땅도 아닌 것 같은데 주인행세를 하며 요란을 떤다.

이렇게 인심이 사나워서야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참 의아스럽다.  


매암산과 매봉을 거쳐서 망월산으로 다시 백운산까지 갔다가 임도를 따라 내려오며 신냉이를 케는 시간을 가졌다.

신냉이는 요리를 잘하는 신여사가 가지고 가서 김치를 담아 다음에 맛을 보여주기로 했다. 


산행을 하면서 안내표지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여기는 조금 의아스럽게 되어있다.

보기에는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든 것 같은데 안내표지가 제역할을 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어 사진을 한잔 찍었다.


모처럼 보신을 하기로 하고 저녁에는 소산마을 초입에 있는 산머루식당에서 옻닭을 먹었다.


집에 도착하니 어두워 졌고 똘이와 또순이는 무척 반기는데 또순이가 계속 밥을 먹지 않아 직접 먹여주니 조금 먹다가 그만 둔다.

남은 밥을 모두 똘이에게 주고 밥그릇을 비워놓았다. 내일 아침에는 다 먹을까 궁금하다. 

 

<야박한 느낌이 듬뿍 드는 카페 - 풍경속으로>> 

<무료입장 절대불가라는 내용이 자율카페라는 느낌을 상하게 한다>>

<안내팻말이 무척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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