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2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이기주신경정신과,강남의원,농협내이지점


잠이 조금 모자란 것 같은데 병원에 가야 하기에 일어났다.

평소에 힘을 많이 주지 않으면 배변이 되지 않아 버룻이 잘못들었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배변을 보다가 힘주기를 포기를 하니 나오지 않아 포기하고 집을 나섰다. 

평소의 버릇이 아침에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깨운치를 않아 억지로라도 배변을 하고 집을 나서는게 여지껏 살아오며 계속해 오던 행동인데 아무래도 힘을 주는 강도가 갈수록 더해 지는 것 같아서 버릇을 좀 바꾸는 것이 좋을 것도 같아 결정한 내용이다.


동아대병원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이내 이름을 부르는데 전에 김교수와 함께 일하던 간호사이기에 인사를 나누고 나는 김교수따라 어디로 간줄 알았다고 하니 웃으며 잠시 일이 있어 쉬었단다.


정성욱교수가 마눌님 귀를 들여다보고는 한달 후에 오란다.

얼마나 획기적인 일인지 우리부부는 그저 고맙다고 인사를하고 나왔다.

여지껏 병원에 다니면서 이번처럼 순조롭게 치유되는 사례가 없었기에 무척이나 신경쓰고 있었는데 다행이 잘 회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그저 다행스럽고 기쁘다. 이번에는 영양보충을 위해 고기를 많이 섭취한 것이 도움이 제법 되었는 모양이다.


어머님에게 전화를 하고 바로 김해로 가니 지금 막 틀니를 해넣었다면서 자랑을 하신다.

바로 챙겨서 인터넷으로 검색한 김해지역의 이기주신경과의원을 찾아 갔는데 전에 갔던 안과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어머님은 처음이라고 했는데 기록을 보니 6~7년전에 한번 다녀가신 기록이 남아 있다.

예전에 꿈을 꾸면서 혼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또 받아주면 대화도 하는 일이 있어서 병원을 다녀오시라고 했는데 그때 부산에 있는 병원에 다녀왔는 줄 알고 있었는데 여기 병원에 다녀가셨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정신과에 많은 환자에 있는데 대해서 놀랐다.

의사와 면담을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며 약한 몽유병으로 보이지만 현재 별 다른 증상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꿈을 꾸지 않는 약을 줄테니 먹고 상태를 지켜보잖다. 


어머님과 함께 자주 가는 백종원의 본가를 찾아서 매운우삼겹을 3인분시켜서 깨끗하게 비우고 마눌님은 누룽지, 어머님과 나는 공기밥과 된장찌게를 시키니 오늘따라 된장찌게가 무척이나 맛이 있어 마눌님의 누룽지도 넘겨받아 먹고 공기밥도 다비우고나니 배가 무척이나 부르다.


아침에 치르지 못한 배변도 어머님댁에서 크게 힘을 주지 않고 해결을 하고 나니 한 건 올린 것 같다.   


건선으로 오늘 아침 약을 마지막으로 먹었기에 다시 양산의 강남피부과의원을 찾아가서 거의 다 나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약은 독하니 그만 먹고 연고만 부지런히 바르라며 예비용으로 연고를 처방해 준다.


생각없이 에덴밸리를 향해 부지런히 가는데 입구에서 마눌님이 잊고있던 바우처카드 신청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아차 싶어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한참 고민하여 시간도 있고 해서 드라이브겸 원동을 둘러 삼랑진으로 해서 발급 지정점인 농협내이동지점을 가기로 했다. 

원동을 지나가면서 생각하니 농협의 업무마감시간이 불현듯 생각이 나서 시간을 견주어 보니 도착예정시간이 4시40분인데 좀 문제가 있을 것 같아 4시 30분안에 도착을 하도록 드라이브를 포기하고 부지런히 달렸다.


4시 15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쉽게도 셧터가 내려져있다. 농협중앙회는 4시가 업무시간 마감이란다.

어쩔까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들어가보자 싶어서 비상 출입구를 찾아서 문을 못열고 서성이는데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사람이 왜 그러느냐고 묻기에 카드때문에 왔는데 문이 잠겨서 그런다고 하니 번호키를 눌러서 문을 열어준다. 

다행이 마감업무를 하고 있던 여직원이 신청서를 받아주면서 바로 처리를 해주며 사용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말없이 문을 열어주던 남자는 창구에서 먼 쪽의 뒷자리에 앉는 걸보니 조금은 높은 사람같은데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집에 오니 속이 좋지 않아 잠시 누웠는데 잠이 들었다가 이장의 내일 노인회 관광안내 방송소리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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