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7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 아궁이실 수도 및 배수관공사


참으로 오랫만에 노가다를 다시 시작했다.

한때는 참으로 열이 올라 쉬지 않고 했는데 이제는 왠지 시도하기가 겁부터 난다.


추출기와 포장기의 최적의 설치장소로 아궁이실을 택하고 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미리 예견되어 있던 것이지만 막상 시작할려니 겁이 나서 미루고 있었는데 마눌님의 독촉이 기화점이 되어 시작을 했다.


드디어 제일 하기 싫은 일 바로 땅파는 작업이다.

먼저 수도공사를 하는데 지나가는 관을 찾는 것이 관건인데 물소리를 이용하여 쉽게 찾으면서 순조롭게 진행된는가 싶더니 막판에 "T"자를 연결하여 물길을 따내기 위해 작업을 하면서 그만 조금 짧게 절단을 했다.

불과 2~3mm같은데 당겨도 모자란 부분이 보충이 안된다.

부둑이하게 집에 있는 "L"자를 써서 편법으로 연결을 했지만 역시 휘는 각도가 심해서 인지 물이 샌다.

할 수 없이 아불삼거리에 슈퍼에 가서 일자 연결구를 2,500원에 사와서야 일이 제대로 풀리기 시작한다.

12시 전에 끝을 낼려고 했는 작업인데 오후 3시가 되어서 겨우 끝이 났다.


기다렸다는듯이 손진헌이 찾아와서 참을 먹고 있으니 와서 막걸리를 한잔 하라기에 가서 한잔하고 와서 다음 일을 시작한다.


배수구를 파는 일이다.

우수관에 연결을 할려고 하는데 우수관의 위치가 높아서 중간에 물이 고여 있을 가능성이 좀 높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사도가 있기에 밀어부쳤다. 부지런히 한다고 하는데 힘이 부치는 모양이다.

곡괭이질 몇번에 휴식을 하고 수시로 허리를 펴가며 하는데 그런대로 늦지만 진도는 나간다.

작업을 마치고 정리를 하고 나니 7시가 넘었다.


마눌님은 수저를 챙겨놓고 내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

소맥을 반주로 한잔하며 느긋하게 저녁을 즐긴다.


<작업에 사용할 파이프 전시>>

<어제 사온 부품>>

<지나가는 수도관을 찾았다>>

<수도관 매설 작업 마무리>>

<실내 부동전>>

<우수관100mm를 공동이용 - 메인은 75mm로>>

<아궁이실에서 나온느 배수관>>

<배수관매립공사 마무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