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9일 일요일 흐리고 오후 비
주요한 일 : 타일공사
이상하게 주말이면 쉬자않고 일이 발생을 한다.
아직까지도 주말농사를 지으러 여기 오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오늘 미타원에서는 스승의 날 행사를 한다고 모든 공부자들이 다 모이는 것 같아 보인다.
10시에 식사를 한다고 오라고 하는데 나와는 식사시간이 맞지 않아 미리 포기를 했지만 오늘 일을 하느라 갈 시간도 없었다.
모처럼 인성선생이 찾아왔기에 공사중이라 길게 이야기도 못나누고 차를 한잔하고 보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오전중에 끝을 내리라 마음을 먹고 작업에 나섰다.
타일작업 전에 구획정리부터 해야 하겠기에 남아있던 적벽돌로 물이 넘쳐 나가지 않도록 칸막이겸 구획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이 되었다.
바닥을 먼저 할까 벽을 먼저 할까 하다가 벽을 먼저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높이도 애매하여 일단 타일을 잘라야 하고 또 윗부분은 빈공간이 많아 몰탈을 많이 채워야 하는데 묽으면 제대로 부착이 안된다.
마음은 바쁜데 일은 자꾸 틀어진다.
겨우 벽을 마치고 바닥을 하기 위해 사모래를 만들려고 하는데 세멘트가 굳어서 덩어리 진 것들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물을 탈 때는 모르겠던데 물을 타지 않는 사모래를 만들려니 바로 장애가 발생한다.
모래가 한포대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포대가 더 들어간다.
빨리 끝내고픈 마음에 점심도 늦춰가며 작업을 했는데 자꾸 진도는 늦어진다.
2시가 되어서야 바닥을 대충 까는데 까지 마무리 했는데 마눌님은 제시간에 식사도 않한다고 아예 말도 않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타일작업인 흰줄눈을 넣기 위해 흰세멘트를 개봉을 했는데 이것 역시도 굳어서 덩어리 진 것이 많아 내가 생각한 반죽을 만들 수 가없어 포기하고 아예 죽을 만들어 부어가며 작업을 진행했는데 흰줄눈은 묽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라는 것이 늦게야 생각이 나서 다시 덩어리들을 풀어가며 대충적인 반죽을 만들어가며 타일사이를 메꾸어 나가는데 마치고 나니 7시다.
아침 6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7시까지 거의 13시간을 혼자서 식사외에 물도 한컵먹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마눌님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전체적인 작업 계획도>>
<타일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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