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6일 일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매실엑기스옮겨담기,브레카수리
유럽여행을 생각하니 할일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하여 일정표를 작성했다.
우선 급한 일이 매실수확인데 아직은 알도 잘고 자꾸 떨어지고 있어 출발 전에 수확을 하느냐 마느냐로 고민을 하는데 마눌님이 다녀와서 하자기에 우선은 매실엑기스를 담을 통을 확보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먼저 가시오가피열매를 담아두었던 통의 내용물을 작은 통을로 옮겨 놓고 통을 한개 확보하고
다음으로 저온창고에 있는 2015년도산 매실엑기스를 1.5리터 병으로 옮겨담는 작업을 했다.
등나무 그늘 아래 전을 차려놓고 작업을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꼭지에서 흘러나오는 엑기스가 일정한 방향이 아니라 고민하다가 호스를 잘라서 끼워놓으니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내린다.
모두 4개의 통을 비우고 모두 35개의 병에 채웠다.
이형재가 침을 맞으러 왔는데 대기시간이 있어 심심해서 칮이왔다기에 이형재에게 빌려온 브레카가 전원선에 문제가 있어 주인이 있을 때 함께 보면서 수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싶어 수리를 시작했다.
아주 AS가 편리하게 만들어져있어 나사를 풀고 나니 뚜껑이 쉽게 열린다.
선을 풀어서 당겨보니 예상했던 지점에서 끊어져서 빠져나온다.
끊어진 자리만큼 잘라내고 다시 조립을 해보니 잘 동작한다. 수리끝.
이형재가 모래밭의 신순자씨와 함께 연을 케러왔다가 우리집에 놀러왔기에 안내를 하는데 연화바위솔에 관심을 가지기에 마침 화분에 옮겨 심어 놓은 것이 있기에 몽땅 빼서 주니 기와장도 탐을 낸다.
기와도 한장 빼서 주고 나니 화단 바닥에 이쁘게 피어나는 다육이를 탐내기에 또 한뭉텅이 빼서 주었다.
이현재에게 작약도 구해달라고 이야기하기에 한번에 많이 주면 다음에 올 일이 없어지니 다음에 우리집에 오면 주겠다고 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앞밭에 퇴비를 뿌렸다.
전에 뿌릴려고 가져다 놓았다가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유박 2포대를 매실나무,감나무,모과나무와 마늘밭,고추밭,깻잎밭,토란밭,더덕밭등에 듬뿍 뿌렸다.
<빈통확보>>
<병에 옮겨 담은 메실엑기스>>
<수리된 브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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