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5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딸내미가족출발
마을에 물이 모자란다기에 협조할 겸 전체가 목욕탕에 가서 놀기로하고 금천스파로 갔는데 아쉽게도 한달에 한번 쉬는 휴일이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데크에 물통을 놓고 물을 받아서 손주들이 놀도록 만들어 주었다.
홍기자씨에게 배운 우유로 팥빙수를 만들어 외손주들에게 주니 외손주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미니매그넘으로 대신하고 어른들만 먹었다.
점심은 장모님솜씨로 만든 만두를 쪄서 먹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맛볼수 없는 만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솜씨를 이어받을 수 없는 환경이 아쉽고 야속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처남이 어느정도는 만들 수 있는데 지금까지 혼자살면서 오로지 형제들을 위해서 물불가리지 않고 희생하는 것이 불쌍해서 더 이상 무엇을 시킬수가 없다는 마눌님의 이야기에 찡함과 죽은 작은 처남이 생각이 나면서 문시울을 불힌다.
딸내미가 가져갈 짐들을 정리하는데 카스를 사면서 따라온 보온가방의 쟈크가 고장이나서 고치느라 고쳤는데 뭔가 이빨이 잘 맞아떨어지지않아 부드럽지가 못하다. 그런가운데 다른 가방이 생각나서 바꿔서 넣다보니 쓸데없이 쟉크를 수리하느라 헛고생을 한 것 같다.
저녁에 술을 많이 먹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한 잔씩만 하고 자라고 대추술1병과 과 매실주 2병을 넣고 아레 달여놓은 육수를 2병을 백숙을 할때 쓰라고 보냈다.
부산에 일을 보러갔던 송서방이 2시가 다되어 도착하여 콩국을 한사발하고는 바로 준비된 짐을 싣고는 출발을 했다.
저녁 8시 30분쯤 되어 도착하여 처남이 준 고기를 내리고 전화를 한다며 잘 도착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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