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싱크대문짝청소,사과수확,산림조사원내방,잔디깍기
어제 즙을 먹으려고 씽크대 앞에 갔다가 발에 끈적이는 뭔가가 묻어서 살펴보니 씽크대문짝에서 끈적이는 기름덩어리같은 것이 떨어져 있다.
전에도 문짝을 열고 닫을때 손에 끈적이는 것이 묻어서 휘발유를 이용하여 딱아내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 아침에 우선적으로 씽크대 문짝의 끈적이는 것을 딱아내기 위해 휘발유와 휴지를 준비하여 딱아내기 시작했다.
주로 씽크대문짝의 아래부분에 뭉쳐있는데 아무래도 씽크대에 칼라시트지를 부착하면서 사용한 본드가 녹아서 내려와서 뭉쳐있는 것 같다.
특히 서랍을 여닫을때 끈적함이 손에 묻어나와 여간 짜증이 나는 것이 아닌데 마눌님은 잘 참고 있다.
집을 지을때 마눌님의 요청으로 비싼 한샘싱크대를 주문하여 설치했는데 비메이커에서도 발생하지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나는 짜증이 나는데도 마눌님은 내 눈치를 보느라 싫은 기색을 표하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는 눈치다.
사과가 제대로 크지도 못하면서 익어가는데 그나마 새들이 와서 쪼아먹어 엉망이 되어 가기에 수확하기로 결정했다.
2그루에서 나오는 양이 알이 작지만 3박스 정도가 나오고 흠집있는 사과가 1박스 가까이 나왔다.
약을 한번 제때 못친 것이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오랫만에 산림조사원이 내방했다.
대추밭에 7월중에 작업한 내용을 확인하고는 세제를 기념품으로 주고 갔다.
해가 조금 약해지는 시간에 맞춰 잔디깍기를 시작했다.
2Cm로 맞춰져 있는 것을 모르고 작업을 하다보니 잔디가 너무 짧게 깍아져서 누렇게 보인다.
한참을 깍아나가는데 변사장이 밭에 왔다가 들려 잔디깍는기계 날에 대해 물으면서 구입을 해주기를 희망하기에 어떤 날인지 모델명을 알아보라고 부탁을했다.
또 변사장밭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자전거를 주고 싶은데 타이어 바람이 없다기에 에어펌프를 빌려주었다.
잔디깍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강아지들 저녁을 주면서 파리가 다시 극성을 부리는 것을 보고 다시 약제조를 했다.
이번에는 생선국물을 함께 썩어서 통에 담아 두었는데 약효는 지켜보아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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