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2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태풍준비,손진헌내방
태풍이 점차 가까이 오는 것이 느껴진다.
아침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들면서 많이 세어지고 저녁때는 무척 쎄졌다.
어제 대추터는 작업을 하고 깔개와 갈고리등을 그대로 방치 해 두었는데 태풍에 날아갈 것을 대비하여 모두 수거하여 보관했다.
어제 건조기에 넣은 대추가 색깔은 붉게 변했는데 주름이 없어 손진헌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바로 찾아왔다.
함께 건조기를 보고 15시간 정도를 더 굽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52도를 맞춰서 15시간을 더 굽도록 했다.
작은 한일건조기는 온도를 맞추어 놓아도 온도가 올라가지를 않았는데 이리 저리 살펴보던 손진헌이 문틈으로 열기가 세는 것을 찾아 내었다.
문고리를 꼭 잠그니 새는 것이 방지가 되었는데 완전히 막지는 못하는 것 같아 다음에 문풍지를 사서 덧대어야 할 것 같다.
집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태풍의 세기를 보고 있는데 손진헌 사과밭의 그물이 요동을 치고 나무가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을 보았다.
벌써 사과도 제법 떨어졌다.
바람이 도로쪽으로는 심하게 불어오는데 다행이 우리집은 산에 가려 바람이 조금은 약한 것이 느껴진다.
길가에 있는 손진헌의 대추밭이 걱정되는데 다행이 농작물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하니 불행중 다행인 것 같다.
이번에 배운 실력으로 동양상을 찍고 키네마스터를 이용하여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부분은 날려 버렸다.
하늘로 큰 나무가지가 날아다니는 장면을 처음부터 찍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또 하늘에 까마귀떼처럼 날아다니는 나무가지들이 거리가 멀어 제대로 나타나지를 않아 아쉽다.
쌍용공사현장인 다리에서 뭔가가 걸려 떨어지지 않고 바람에 날린다.
아마도 시간이 자나면서 바람에 찢겨져서 날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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