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추출기온도조정,생강과자만들기,즙추출
어제 AS를 왔다가 즙을 올려놓고 온도를 올려놓으라고 해서 150도로 올려놓았는데 막상 AS기사가 오니 온도는 110도로 맞춰져 있어 황당했다.
압력에 맞춰 온도를 맞춰놓고는 다되었다고 하는데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 일단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다.
포장기에 기포가 생기는 것을 잡아달라고하니 어느정도의 기포는 정상이라기에 내가 맞춰보겠다고하고 돌려보냈다.
아침에 포장한 즙을 맛 본 마눌님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맛이라며 고객에게 내어놓지 말란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추와 생강을 따로이 끓여서 확인했는데 아무래도 대추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마눌님은 생강 탓으로 돌린다.
생강을 내가 구매를 잘못한 것이 구강을 구매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올해 뿌린 씨생강이 구강이란다.
문제는 맛이 쓴맛이 강하게 나타나서 전체적인 맛을 버린다는 것이다.
바로 남해상회에 전화를 해서 햇생강을 보내달라고 주문을 하고 구강은 모두 손진헌집에 가서 분쇄기로 갈아왔다.
갈면서 분쇄기 청소를 위해 대추도 한박스 갈아왔다.
갈아온 생강 10Kg에 설탕 7KG, 올리고당1.5Kg을 넣고 끓여서 물기를 좀 날린 뒤에 쟁반에 펴서 저온 창고에 가져다 놓고 굳기를 기다린다.
재작년에 어쩌다가 만든 생강과자가 본의 아니게 주위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기에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만들었다.
사방공사를 하는 포크레인이 레미콘이 부어놓은 콘크리트미서를 끌고서 작업 위치까지 이동한다.
저녁에 손진헌집에서 갈아온 대추로 즙을 한번 만들어 볼려고 작동을 시키니 온도가 "0"도를 가르킨다.
온도를 조정한다면서 기본적으로 온도를 모두 올려 놓았는 모양이다.
사진을 찍어서 장사장에게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와서 내일 다시 오도록 하겠단다.
혼자서 포장기 거품을 제거하기위해 조정을 하는데 거의 즙 한 솥을 다 사용해도 잡지를 못했다.
오히려 더 불안하게 조정이 되어 밤늦게까지 씨름하다가 들어왔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2-시민체육대회,손진헌창고,추한종하우스 (0) | 2019.10.13 |
---|---|
20191011-즙짜기,면사무소풍수해신고,손진헌사과밭은박지깔기,예담 (0) | 2019.10.11 |
20191009-건대추배달,생강구입,꾸지뽕엑기스담기,즙짜기 (0) | 2019.10.09 |
20191008-칡즙,손진헌창고,대추선별 (0) | 2019.10.08 |
20191007-즙짜기마무리,사방공사콘크리트,인터넷복구,감정사방문,손진헌지원,차량정비 (0) | 2019.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