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생강엑기스,사과줏어오기,박성환내방,예담


편강을 만들려고 저온창고에서 굳어지기를 기다렸던 생강이 굳어질 생각을 않는다.

마눌님이 아이디어를 내어서 생강청을 만들자고하기에 바로 실행에 옮긴다.


어제 대추즙을 짜고 찌꺼기가 있는 상태로 물을 조금 부어 놓았는데 거기에 편강을 만들려고 작업을 했던 10Kg의 양과 그냥 갈아놓은 생강 10Kg을 모두 넣어서 85도에서 7시간을 압을 준 상태로 끓였다.

근데 압력은 전혀 주어지지가 않는 것 같다.

5시간쯤 지나고 압력을 주기 위해 온도를 올려서 끓인 다음 포장기로 넘겨 식흰 다음 패트병에 넣었다.

모두 11병이 나왔는데 필요한 양만큼 절절하게 나와준 것 같다.



그간 건조기를 이용하고는 채반을 정리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날을 잡아 채반을 모두 씻었다.

깨끗하니 모두가 좋은데 쉬운일이 아니다.

내야 양이 적으니 그렇게까지 힘든 일은 아닌데 양이 많은 사람들은 도저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몇년째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7시간을 고이 고아서 만든 생강엑기스다.

다사랑회원들에게 줄려고 나름 정성을 들였지만 부패가 될까 걱정되어 공기가 거의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앞선다.


박성환이 모처럼 집으로 찾아왔기에 막걸리를 한잔하는데 손진헌과 이형재가 합석했다.

주제는 박성환이 제기한 이장의 무능력에 대한 것인데 참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대화다.

자칫하면 내가 다 뒤집어써야되는 일이라 더 더욱이 힘이드는 것이다.


막걸리를 한잔하고는 잠시 사방공사현장을 함께 둘러 보았다.

모두가 잘한다는 평인데 실질적으로 내가 입는 피해는 아무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이형재에게 맡긴 칡을 오늘 찾아왔는데 이형재가 이웃에게 5박스를 판매 했기에 나는 가만히 앉아서 7만원의 수입을 얻고 칡즙 4박스를 확보했는데 그중 3박스를 이형재,손진헌,박성환에게 나눠주고 나도 1박스를 챙겼다.

또한 수입 7만원으로 또래들과 함께 예담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모자라는 돈은 손진헌이 내기로 했는데 실지 계산때에는 이형재가 5만원을 내게 건네주어 12만원으로 계산을 마치고 잔돈 12,000원을 이형재에게 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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