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뗏목보관,손진헌창고,박성환부부와저녁
어제 낮은 온도로 10시간을 끓인 즙을 아침에 압력을 높여 포장기로 넘겨 포장작업을 마치고 마눌님에게 시음을 부탁했더니 너무 찐~하단다.
낮은 온도로 가공을 해야하는 것은 확실한데 우리집의 추출기가 정상적인 온도를 나타내지 않아 조금은 낮게 맞춰야 할 것 같다.
뗏목을 보관하기 위하여 천막을 씌우는 작업을 하기 위해 동원령이 떨어졌다.
그런대로 거의 참석하여 순식간에 작업은 끝이 나고 준비 안된 뒤풀이가 아쉬워서 손진헌 창고에서 이형재,박성환과 함께 막걸리를 한잔하고 장용기부인이 국수를 사기에 함께 가서 먹고 왔다.
센터에서 천대를 받으며 지내오던 도라지세척기를 우리집에서 보관하기로 합의하고 손진헌 차를 이용하여 가져왔다.
어제 도착한 도라지를 세척하는데 마눌님은 손세척보다 못하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데 그런대로 세척기를 이용하니 편하고 좋다.
세척을 마치고 바로 즙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나도 5시간에 맞춰서 작업을 할려고 90도에 3시간30분을 맟추고 압력을 주어서 100도로 1시간30분을 끓이기로 했다.
3시간30분이 지나서 가보니 수증기가 너무 많이 발생하여 전체에 습기가 꽉 차 있다.
아니다 다를까 압력을 주고 1시간30분을 더 끓인 다음 포장기로 즙을 넘기니 15,000cc가 겨우 넘어온다.
부득이 물을 더 첨가하여 1시간을 더 끓인 뒤에 추가로 포장기로 넘기니 겨우 용량이 맞아진다.
올해 기계를 처음 사용하면서 계속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작업을 마치니 12시가 다 되었다.
사방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는 것 같다.
이제 땜까지 마무리한 것같고 이제 물이 빠지는 수로만 연결하면 되는 것같다.
저녁에 박성환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자며 차를 가지고 왔다.
모처럼 두근두근에 가서 고기를 포식하고 술도 한잔하고 후식으로 옛날 팥빙수집에 가서 팥빙수를 먹고 옛날과자도 사 왔다.
어제 칡즙을 준 것에 대한 보답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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