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손진헌사과밭풀베기,즙자기,분쇄기시운전


손진헌사과밭에 사과가 색깔이 잘 나도록하기 위하여 은박지를 깔아야하는데 아직 풀을 다 베지 못했다하여 오늘 장수명,이형재와 함께 지원하여 풀을 베었다.

7,000평에 달하는 밭인데 중간은 기계로 다 베어놓았고 사과나무 밑부분은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여 부득이 예초기로 베어야한다.

4명이 경쟁하듯이 베어 나가니 오전에 작업이 끝이 났다.

수고했다고 손진헌이 얼음골 수민가에서 능이버섯백숙을 시켜서 동동주를 곁들여서 먹는데 4명이 한마리를 다 못먹고 남긴기기에 내가 포장을 부탁하여 싸왔다.

또 민들레나물이 나왔는데 전혀 민들레임을 느끼지못하여 마눌님에게 맛을 보여 주고싶어서 함께 싸달라고 했다.


집에 도착하여 어제 올려놓은 즙을 포장하고 오늘 나갈 택배를 포장하여 발송을 했다.



옥션 중고장터에서 주문한 분쇄기가 도착을 하여 시운전을 했는데 처음에는 그런대로 원하는대로 동작을 하더니 열을 조금 받자 대추가 국수처럼 나오더니 이내 구멍이 막혀 더 이상 나오지를 못한다.


아무래도 분쇄망이 좁아서 그런 것 같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분쇄망(민찌망)은 8mm가 제일 큰 것이고 속에 칼날이 하나 더 들어가야 될 것 같아 보인다.

함께 구매할려고 보니 개별 착불요금이 뜨기에 내일 묶음배송을 요청하고 주문을 하기로 했다.

  





사방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뒷정리인데 내맘에 들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그럴까 기대된다.

나름 대추나무를 살린다고 축대를 안으로 쌓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대추에 툅비도 넣을 수 없게 되었기에 아예 없애느니 못하게 된 것 같다.


우리밭으로 더 이상의 흙이 내려오지 않도록 큰돌을 쌓고 윗부분은 경사면 처리를 하면서 큰 돌은 골라내어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내가 보기에는 경사면이 조금 길게 느껴지는데 나름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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