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윤병원,즙짜기,사방공사,명함.스티커인쇄
아침에 눈을 뜨고 거실로 나와 물고기 밥을 주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국제전화라 안받으려다가 받았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호주에 사는 박미경이다.
12월초에 12년만에 한국으로 온다고 얼굴 한번 보자고 전화했다.
내친 김에 단체 카톡방도 개설했다.
어제 저녁에 셋팅하여 놓은 즙의 포장을 마치고 어느 정도 즙의 기준이 잡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똑 같이 해보았는데 그런대로 맛과 향이 일정하게 나오는 것 같아 자신이 붙는다.
문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추를 갈아서 끓이는데 이때 물양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추를 갈기위해 분쇄기도 구입을 했는데 분쇄기가 도착하면 다시 시도를 하여 물양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마눌님 다리골절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윤병원으로 갔다.
가장 한가한 시간을 찾느라 점심시간 직전인 11시를 맞추어가기위해 준비를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11시30분이다.
그런대로 크게 기다림없이 X-ray를 찍고 의사를 만나니 아직 제대로 붙지를 않았다면서 부러진 부위가 작으니까 그런대로 지내보란다.
아프다니까 물리치료를 받으라기에 물리치료를 받고 나니 12시 30분이 지나고 있는데 마땅한 식당을 찾지못해 바로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니 동남포장의 이부장이 뒤따라 들어온다.
아침에 즙을 짜다보니 공기가 새는 소리가 나서 AS를 신청했는데 마침 함께 도착한 것이다.
공기가 새는 부위의 엘보우를 쪼아주니 공기새는 소리가 사라졌다.
어머니에게 받아온 컵짬뽕을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나니 부러울 것이 없다.
즙을 확인하기 위해 나가니 사방공사 감독관인 문주사가 도착하기에 함께 현장으로 올라갔다.
사방땜공사는 거의 끝이 났고 이제 주변정리를 하는 것만 남아있다.
한창 축대를 쌓고 있는 현장을 보더니 공사가 잘못되었다며 시정을 요구한다.
자기는 도로를 개설함에 따른 흙더미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축대를 쌓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 밭에 축대를 쌓아 흙을 채우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동감하는데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모두 들어내고 다시 하라고 하니 포크레인 박사장도 그렇고 산림조합 황감독도 입장이 난처한 모양이다.
공사도 진행이 되어 있기어 3단으로 돌을 쌓고 그 위는 편평하게 만들어 고사리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명함카페와 통화하여 명함과 스티커를 주문하였다.
그렇게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어느새 500매를 다써버린 것이다.
해서 이번에는 명함 1,000매와 스티커1,000매를 주문했다.
인호시모가 대추즙과 대추를 주문하고는 바로 입금을 시켜준다.
그간 소홀했던 것이 미안하여 인사를 한 것인데 그만 영업으로 연결이 되어 버려 오히려 잘못한 것 같아 미안스럽다.
우리 사돈집도 마찬가지다.
사부인이 바로 언니와 형제들 이름으로 주문을 넣어줬기에 마눌님이 사부인이름으로 선물하는 것으로 처리하기로 했는데 어찌 될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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