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배추묶기,손진헌창고
아침 7시 박진구의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어제 즙을 올려 놓기는 했지만 일요일 아침의 느긋함을 즐기는데 벨이 울린 것인데 다짜고자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니 준비하란다.
뭔가? 하다가 짚히는 것이 미타원이라 물어보니 맞다.
부랴부랴 씻고 미타원으로 가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평소의 손님들이 아닌 생활한복을 입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물어보니 일년에 한번 지내는 감사제를 지내는 날이란다.
조금 지나니 김혜자씨가 와서 안부인사를 하고 식사를 하러 오라는데 나와는 식사시간이 달라서 안된다고 했다.
옆집의 하홍성씨도 오랬만에 와서는 인터넷이 안되어서 오늘 기사와 만기기로 했기에 왔다며 마누라 인프란트이야기와 집이 안팔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갔다.
어제 저녁에 올려 놓은 즙을 짜내고 다시 한솥을 올렸다.
종잡을 수 없는 추출기의 상태를 빨리 파악을 해야 하는데 나쁜 기억력로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적어가면서 한다고 했는데 용량이 한계가 있어 포기하고 방법을 바꾸었다.
엑셀로 양식을 만들어 벽에 부착하여 제대로 지켜보기로 했다.
도라지 20Kg을 주문하여 2Kg을 사용하고 나머지를 말렸는데 정확한 눈금은 아니지만 3.2Kg정도가 나온다.
거의 1Kg이 200g으로 줄었다.
사방공사의 끝이 보인다.
문제는 우리땅에 침범한 토사문제인데 어제 황주사가 전화가 와서 축대를 쌓아주기로 했었다.
축대를 쌓았는데 아주 이상하게 작업을 한다.
보 쪽으로는 그대로 둔채 내 땅쪽으로 흘러들어오는 것만 막겠다고 작업을 해놓은 것이다.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
배추를 묶고 있는데 손진헌이 전화가 왔다.
이형재와 파전을 구워 막걸리를 한잔하니 오라는 것이다.
어제 들은 이야기도 있어 배추를 묶는 것을 중지하고 가니 손진헌과 이형재 둘이서 막걸리를 시작하고 있다.
장용기와 이형재가 싸운 이야기가 주제가 되었는데 둘다 잘 못했지만 장용기가 조금 더 잘못한 것으로 결론을 내었다.
낮에 올려놓은 즙을 확인하는데 너무 쫄아서 15,000cc 정도가 나온다.
25,000정도가 나와야 하는데 10,000정도가 쫄은 것인지 아님 처음부터 물량이 적었던 것인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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