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일: 즙짜기,광견병예방주사,사방공사수도파손
어제밤에 올려 놓았던 즙을 포장하는데 대추밭입구에서 사방공사 진입로를 만들기위해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잘못하여 수도파이프를 끊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바람에 급하게 뛰어나간다고 작업용장화를 그대로 신고 나갔다가 흙이 묻어서 바닥이 오염이 되어 청소를 해야하는데 물이 없어 수도가 복구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오늘 오전 면사무소에서 선착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는데 강아지들을 데리고 갈 수가 없어서 내가 가서 약을 받아와서 집에서 주사를 놓았다
나는 강아지 머리를 잡고 마눌님이 허벅지에 주사를 놓았다
다행이 큰 거부감 없이 주사를모두 맞혔다.
마눌님과 힘을 합쳐서 비료포대를 날랐다.
힘도 없는 마눌님이 솔선수범하여 앞장을 서기에 함께 했는데 백지장도 마주들면 낫다고 했던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약 50포대의 퇴비를 나무 아래로 모두 날랐다.
사방공사는 마무리단계로 주변을 정리하면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도로가 유실되지 않도록 큰 돌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마무리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해주면 안심이 되겠는데 돌이 없어서 있는데 까지만 한단다.
산쪽 절개지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축대를 쌓았다.
조금 더 높게 쌓으면 좋을텐데 아쉽다.
혹시라도 무너지면 즉시에 복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야하는데 구두로만 해준다.
혹시라도 비가 와서 물이 내려올 경우를 대비하여 물길도 만들어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물이 내려가는 입구만 콘크리트작업을 하여 유실이 없도록 조치를 해놓았다.
상부 언덕 비탈면에는 공사중에 가식을 해놓았던 나무들을 옮겨 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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