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새마을행사,사방공사

 

어제 분쇄기를 이용하여 억지로 갈아서 예약을 통해 끓였던 즙을 아침에 확인을 하고 포장작업을 했다.

그런대로 맛은 있는데 푹 고아지지 않았는지 찌꺼기 양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아마도 시간을 짧게 하기때문에 온도를 더 높여서 끓여야하는 것 같다.

 

분쇄기의 칼날을 찾는데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 조금 큰 것이 보여 망설이고 있다.

 

혹시나 이배호가 쉽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하여 부탁을 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 큰 것 구입하여 깍아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개짖는 소리에 보니 손진헌 사과밭입구에 개가 한마리 묶여 있다.

자세히 보니 정원근 개인데 줄이 풀려서 혼자 나왔다가 그물에 걸려 자꾸 꼬이게 된 모양이다.

내가 가서 풀어 줄려고하니 눈치를 챗는지 가만히 있다.

우리 똘이나 또순이 같으면 죽겠다고 더 발버둥 칠 것인데 이 개는 철이 좀 들은 모양이다.

 

새마을 협의회에서 독거노인집에 일반등을 LED등으로 교체해주는 행사를 했다.

총 10개소를 해야하는데 나는 앞장서서 2개소를 작업해주고는 집으ㅗ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사방공사현장을 바라보니 작업이 한창인데 언덕을 깍아낸 부분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바공사의 진도가 생각보다 바르게 진행이 되어 간다.

 

멀리서 보니 제법 그럴듯하게 보인다.

 

작업이 마무리된 현장이다.

새로이 물길이 조성이되어 비가오면 물이 제법 내려오는 곳이기에 몇번에 걸쳐 부탁을 했더니 마무리를 잘해 주었다. 

 

최상부의 땅이다. 

공사하는 사람들은 전경이 좋은 땅이 생겼다고 좋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피곤한 땅이 더 생긴 셈이다.

일단은 깨끗하게 정비를 해놓으니 도로인지 밭인지는 모르게 한 필지의 땅이 탄생했다.

갈곳을 잃은 자두나무와 엄나무를 옮겨 심고 대추나무는 모두 화목으로 처리하고 말았다.

 

최상부의 축대위로는 내가 부탁하여 쇠말뚝을 박았다.

산돼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칠 계획으로 미리 말뚝을 박아달라고 쇠파이프를 가져다 주었다.

 

현장 감리가 와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나는 아무리생각해도 언덕을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다음을 생각하더라도 그냥 평탄하게 만들어 놓으면 다음에 작업이 쉬울텐데하는 생각이 앞선다.

 

민찌기와 분쇄기의 차이점을 알았다.

나는 그게 그거인줄 알고 민찌날을 구입했는데 민찌날은 뚜께가 있고 분쇄날은 뚜께가 없다.

배호에게 부탁을 했더니 갈아볼테니 보내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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