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두부만들기,농협,손진헌창고

 

며칠전부터 약속한 이형재와 함께 두부를 만들기로 한 날이기에 준비를 하고 나가는데 이형재로 부터 전화가 온다.

나는 조금 일찍 나가 면에 들려 소주를 한박스사서 손진헌창고에 줄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 면에 나가 소주와 밀감을 사다가 가져다 놓았다며 바로 센터로 오란다.

다행이 어제 술을 먹지 않아서 인지 오늘은 코감기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센터로 나가 두부를 만드는데 정사무장은 인수인계에 바쁘다.

구자원과 임종호도 나와서 함께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좋아질 것 같아서 이뻐 보인다. 

두부를 만들어서 순두부를 한 국자 퍼서 가져오고 이형재도 한그룻 담아서 손진헌창고로 보냈다.

노인회원들에게도 두모를 전달하고 사무장들에게도 2모를 주고 나머지는 손진헌창고에서 나눠먹기 위해 가져갔다.

 

손진헌창고에서 순두부와 두부를 먹고 마침 박성환이 시내에 자재를 사러 나간다기에 끼어서 올 한 해가 가기전에 체험마을 통장을 정리하기 위해 따라 나섰다.

농협에 들려 통장을 해약하면서 남은 금액은 체험마을 통장으로 이관을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시내에 나가 박성환의 강아지들 간식을 사서 들어오면서 박성환의 집을 수리할 자재를 강남하우징에 들려 구입하고 드림마트에 들려 마눌님이 부탁한 고구마를 사는데 박성환이 소주를 사면서 함께 계산을 했다.

 

함께 손진헌창고에 도착하니 박상범이 사놓은 회를 남겨 놓았다며 주기에 소주를 한잔하고 집으로 와서 불을 지펴놓고 다시 손진헌창고로 가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이다.

별로 다를 바 없는 하루하루가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시 그런 날들이 다가 오는데 어떤 의미를 부여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지 모르겠다.

이게 나이를 먹었다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개만 끄떡이고 만다.

내년에는 건강한 나날을 보내기를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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