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15일 금요일 비
주요한 일 : 목욕,윤정묵내방

아침에 나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후쯤부터 내릴 것을 예상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내리면서 일을 못하게 발목을 잡는다.

마눌님은 비가오는 찬스를 살려서 목욕을 하고 냉면을 한그릇하자는 제의를 한다. 

아침을 먹고는 바로 금천스파로 향했다.
비가 와서인지 평소에 비해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그 속에 바드리에 사는 아는 얼굴도 보여 인사를 하고 느긋하게 목욕을 하고 나와서 지난 여름에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발길을 돌렸던 대설면옥으로 가서 물비빔면을 시켜서 먹었는데 예전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결재를 카드로 했는데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는 문자가 바로 날아온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김병호가 전화가 와서 주유실적이 있으면 영수증을 달라는데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밀양에서 주유를 한 내용은 1건뿐이지만 오면서 어탕국수집에 맡겨두었다.

모처럼 윤정묵씨가 밀양에 왔다가 얼굴을 보러 같이온 친구와 함께 왔다. 
서면성당에 함께 다니던 친구라는데 그 친구는 집사람을 아는데 집사람은 기억을 하지 못한다.
윤정묵씨는 그간 위암수술과 심혈관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혈색은 좋아보였다.
매실과 감식초를 한병씩 선물로 주어 보냈다.

윤정묵씨와 함께온 친구

 

입을 벌리지 않고 죽은 듯이 있다.
제법 많이 커보이는 박새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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