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0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새마을행사,농업인보험가입,공기측정기설치

10시까지 모이라고해서 시간 맞춰가니 매번 하던 습관대로 높은 사람들을 기다리며 사전예행연습을 한다.
이제는 고쳐야하는 악습인데도 고쳐지지 않는다.
11시가 되어서야 식이 시작되었는데 내빈들 인사와 격려사로 거의 모든 시간이 채워진다.
말 많은 정치꾼들은 자기자랑에 시간을 다 보내고 진즉에 할말은 별로 없다.

처음에는 치지 않았던 천막과 차광막을 급하게 친다.
바로 고물상에 가서 처리하면 될 것을 과시하기 위해 줄을 세워 행사를 진행하고 일시에 몰려서 고물상으로 가니 시간도 많이 걸린다.

식을 마치고 농협에 들려 만기가 지난간 마눌님의 농업인 보험을 가입을 하려는데 부부가 따로 되어 있어 귀찮다고 했더니 내것을 해지한 뒤에 함께 가입을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점심식사가 준비되어 있는 표충사 산수야횟집으로 갔더니 면장을 위시하여 부녀회원들과 먼저온 지도자 몇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늦게 도착한 배경진과 한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있으니 이내 우리 테이블로 모두 온다.
부녀회원과 면직원들과 농협직원들이 모두 가고 술 좋아하는 지도자들만 8명이 남았다. 

술을 먹고는 발동이 걸려 옆의 노래방에 가기로 했는데 가장 고함을 많이 친 구본기는 사라지고 없다.
2시간을 놀고 헤어져 오다보니 술이 조금 모자라서 배셩진,정팔암과 산동식당에 들려 소주를 한잔 더 하고 집으로 왔다.

행사를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차들
늦게서야 차광막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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