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부직포깔기,대추순자르기,박성환내방
내가 바깥으로 돌아다니는 며칠 사이에 마눌님이 앞 밭의 잡초를 모두 뽑아서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다시 잡초가 올라오면 그 수고가 무용지물이 될 것 같아서 좀 더 오래가도록 부직포를 덮기로 하고 부직포를 가져와서 덮는데 남아 있는 길이가 짧아서 깔수가 없었다.
오래전에 변사장이 가져다주신 검은 천을 잘라서 덮기로 하고 마눌님의 도움을 받아 천을 잔디밭에 펴놓고 폭을 반으로 잘랐다.
3등분을 할려고 했는데 마눌님이 밭고랑 언덕에 나는 풀을 제거하기가 힘이 드니 밭고랑을 살짝 덮는 것이 좋다고 하여 좀 더 폭을 넓게 잡아서 2등분으로 했다.
완두콩이 이제야 달리기 시작하는데 땅바닥에 붙어 있다보니 열매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고 크는 것도 확인이 안된다.
씨앗에 보면 대를 세우지 않아도 된다하여 믿고 지지대를 세우지 않았는데 막상 올라오기 시작하니 지지대없이는 어려울 것 같아 지지대를 세웠다.
고추와 토마토도 성장이 더뎌서 키가 크지를 않는다.
묶어주려고 보니 아직 키가 작아서 묶을 것은 없는데 고추는 몇개 달렸기에 땄다.
대추순을 치고 있는데 손진헌이 사과밭에 적과를 하러 왔기에 가서 조금 도와 주었다.
박성환이 전화가 왔기에 놀러오라고 했더니 돼지고기와 상추, 소주한병을 가지고 와서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서 함께 먹을 수가 없으니 혼자 먹으라며 주고는 갔다.
수육은 막 삶아서 따뜻한데 보기보다 양이 많아 절반만 먹었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524-재피열매따기,옥상펌프임시교체 (0) | 2020.05.24 |
---|---|
20200523-처가방문,생선회나눔 (0) | 2020.05.23 |
20200521-대추밭풀베기,재피열매따기,장보기 (0) | 2020.05.22 |
20200520-새마을행사,농업인보험가입,공기측정기설치 (0) | 2020.05.22 |
20200519-새마을행사,표충사횟집,손진헌창고 (0) | 202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