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8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방제,텐트말리기,새집만들기

어제 미리 250리터의 물을 받아두고 관리기에 고압펌프를 연결하여 호스를 모두 연결해두고 고압호스도 미리 밭에 반쯤 갈아두어서 아침에 나가 약만 타면되었다.
약이 썩이는 동안에 준비해둔 보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의를 착용하여 모든 준비를 끝내고 약을 치기 시작했다.
평소하던대로 우에서 좌로 한바퀴를 돌고 다음으로 앞밭에 사과,배를 돌아 감,모과 매실나무까지 모두 치고 화초와 관상용나무와 잔디밭까지 뿌렷는데도 남아 변사장밭에도 서비스로 방제를 하고나도 20리터 이상이 남았다.
남은 약재를 자동분무기로 옮겨 담아서 언덕의 돌복숭등에 뿌리고도 남은 것은 그대로 두었다.

우체통에 박새가 집을 지어 새끼를 낳아 길렀는데 며칠전에 보니 입구에 새끼 시체만 1개 있고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모두 키워서 데리고 나갔는 모양이라 둥지을 들어 내었다. 

우체통에서 들어낸 박새둥지

또 다시 우체통에 집을 지을 것이 염려되어 새집을 하나 만들기로 했다.
지난 번에 만든 새집에 새가 들락거리는 것을 보기는 했는데 정확히 안착을 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집으로 알고 들락거린다는 것은 희망이 보여 하나 더 만들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집을 만들고 그 속에 우체통에서 들어낸 박새둥지를  넣어 황토방 화장실 입구 지붕에 올려두었다.

새집

최사장이 텐트를 산다는 이야기가 있어 집에 있는 텐트를 하나 줄려고 텐트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로 했다.
먼저 상학이 준 텐트를 살펴보니 폴대가 모두 조금씩 녹이 쓸고 있고 텐트바닥에 담배로 인한 구멍으로 여겨지는 구멍이나 있었다.
차여사가 준 텐트를 쳐보니 지붕에 곰팡이가 발생하여 있었으나 딱으니 쉽게 지워지는 약한 곰팡이였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니 상학이 텐트가 좋다고 하기에 주기로 했다.   

달맞이꽃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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