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30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능수화뿌리케내기,제피가루만들기

능수화가 새촉을 내밀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뽑아서 다른 곳으로 이식을 시키기 위해 호미로 뽑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상당히 크고 깊게 묻혀있어 부득이 삽과 곡괭이를 동원했지만 다뽑지 못하고 대충 뽑고는 말아야 했다.

능수화 뿌리를 뽑고자 시작한 일에 주변에 있던 마가 모두 뽑혀 나와 일부는 능수화와 같이 묻히고 나머지는 화분에 빽빽하게 옮겨 졌다.

뽑아낸 능수화 뿌리는 예전에 칡을 케낸 곳에 무더기로 이식을 하면서 마까지 일부 함께 매장(?)했다.
그간의 가뭄으로 인하여 살아 나올지가 무척이나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다.

뿌리가 깊은 능수화
화분으로 옮겨심어진 마

등나무 언덕에 나무들이 하나씩 죽어가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원인이 이식을 했는데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말라 죽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하여 펌프로 물을 올렸다.

이덕호씨가 잔디깍는 기계를 구입했는데 동작이 안된다며 도움을 구하기에 이덕호씨집으로 갔다.
사용법을 몰라 동작이 안된 것이라 동작법을 알려주었는데 문제는 전원코드가 없는 것이었다.
주변의 다른 시설에 사용하는 것을 활용하여 전원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잔디를 깍을 수 있었다.
대충 잔디깍는 법까지 알려주고 막걸리 한잔을 하고 돌아왔다.
나무에 마을수도물을 주고 있기에 주말에는 물이 모자라 먹을 물도 없으니 화초나 나무에는 펌프를 이용하여 보물을 당겨서 사용하라고 일러주었다.

재피나무열매가 다 말랐기에 줄기를 떼어내고 믹서기에 넣어서 갈았다.
씨앗을 제거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채로 걸러서 가루만 먼저 취하고 나머지는 내일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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