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0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윤병원,다사랑산행,손병호부부내방
다사랑산행일인데 아침에 마눌님의 비상선포가 발생했다.
허리가 아파서 못가겠으니 혼자서 가라는 것이다.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기에 긴급처방을 내렸다.
1안 병원부터 갔다가 살만하면 참석한다.
2안 병원부터 갔는데 도저히 힘들면 둘다 불참한다.
모처럼 마눌님의 의견을 무시하고 내 의견대로 진행을 했다.
윤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는데 담당의사가 바뀌었다.
진료를 보니 처방만 있고 주사가 없어 간호사에게 담당의사가 바뀌는 바람에 옛날 진찰기록을 무시하고 약만 처방한다고 했더니 바로 주사처방이 따라 나온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병원을 나서니 산으로 가자고 하기에 바로 대운산으로 향했다.
복장이야 어떻든 누가 머라하던 신경쓰지 않고 모두가 기다리는 장소를 향해 가다보니 길을 잘못들어 한바퀴를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모두가 반겨준다.
이 맛에 다사랑산악회에 참석을 하는것이라 생각하니 20여년을 한결같이 서로를 위해주는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
산행을 마치고 일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자는 의견에 따라 참석하는데 집에는 손병호부부가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있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집에 도착하니 진짜로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있다.
함께 집으로 들어오는데 짐이 무척많다.
모두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는데 도저히 맞지 않아 쌀을 일단 반납을 했다.
사실 모든 것을 돌려 주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저항이 너무 거셀것 같아서 쌀을 선택했는데 적중했다.
황토방에서 자라고 했는데 끝내 텐트에서 잔다.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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