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17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대추나무순치기,잡초뽑기,감자케기,장보기(산수야)
어제 시작한 대추나무 순치는 작업을 아침부터 이어갔다.
어제는 오른쪽을 했고 오늘은 왼쪽을 공략했다.
수량이 오른쪽보다는 적다보니 오전중에 마무리하고 어제 저녁 완벽한 마무리를 못한 오른쪽 마무리까지 마쳤다.
오늘로 마무리는 했지만 다시 나오는 새순에 대해서는 다시 도 잘라야 한단다.
점심까지 잠시 시간이 나서 어제 이형제에게 지적받은 아스파라거스밭의 잡초를 뽑았다.
점심을 먹고 내가 뽑다만 나머지를 마눌님이 깨끗하게 뽑았다.
그 사이 나는 낮잠을 한숨자고 일어나 감자밭에 가보니 며칠 사이에 감자가 모두 시들어 누워있다.
케어야 될 시기가 온 것이다.
한고랑을 시험적으로 켔는데 양은 거의 10Kg한상자가 나오는데 알이 너무 잘아서 아쉽다.
씨를 작은 것을 쓴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장을 보기 위해 마눌님과 드림마트와 홀마트를 다녀왔다.
인근에 홀마트가 생기면서 가격도 저렴해 아주 좋아진 것 같다.
가운데 끼인 리치마트는 거의 손님이 없는데도 아직까지 문을 닫지않은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주인의 재력이 아주 대단하든지 아니면 숨은 큰 거래처가 있는 것 같다.
장을 보고 표충사 산수야횟집으로 가서 모처럼 마눌님과 외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처남이 해주는 횟를 먹다가 밖에서 사서 먹으니 처남이 해주는 회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있어 마눌님이 새삼 놀랜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한고랑이라도 더 켈려고 감자밭으로 갔다.
옆에서 농사를 짓는 외국인이 마늘이야기를 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마늘을 케서 말릴려고 널어 놓았는데 없어졌다는 것이다.
듣고보니 저녁을 먹을때 김두익씨가 전화가 와서 내가 마늘농사를 지었는지 물었던 것이 생각이나서 김두익씨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구본귀 딸내미가 어디서 마늘을 구루마에 싣고 왔기에 뺐어서 가지고 있단다.
외국인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전달하니 내일 점심때 회관으로 가져다 놓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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