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7일 목요일 비오고 흐림
주요한 일 : 다사랑하계행사(장사해변,강구시장,옥계계곡,한화리조트)

어제 불어온 태풍이 어느정도 물러갔는지 새벽부터 제법 세차게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니 그칠 것 같은 느낌이다.

다사랑에서 하계행사일을 잡은 날이 묘하게 길일들이라 태풍도 비켜가는 느낌이다.
아침 5시에 맞춰논 기상알람에 일어나 준비된 물건들을 챙기고 강아지들 밥을 듬뿍 주고는 출발하니 5시40분이다.
만나는 장소인 이마트가 요즘 일찍은 시간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졸음쉼터에 들려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최회장이 먼저와서 회원들을 차에 태우고 있다.
마눌님과 짐을 내려놓고 나는 방회장아파트에 주차를 시키고 회원들과 합류하여 바로 출발했다.

부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올라가다가 외동휴게실에 들려 백여사가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내가 운전을 하여 곧장 장사해수욕장으로 가는데 점차 날이 개이며 비가 그쳤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안내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하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관람을 하지 못하고 잠시 해변을 걷는 것으로 만족하고 주변의 전시물들을 구경했다.  

회를 사기 위해 다음 목적지인 강구회센터로 가서 여회원들은 잠시 구경을 하고 남자회원들이 나서서 회를 사는데 회를 파는 남자사장이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는 것에 감동하여 방회장이 팁까지 건네고 니왔다.
다음에 또 강구에 올 기회가 있다며 꼭 들려야 할 집으로 등록을 해본다. 

친절한 가게 서울회센터

옥계계곡에 도착하니 관광객이라고는 우리뿐인데 기다리고 있던 감시요원들이 체온을 체크하고 방명록에 기재를 부탁한다.
넓은 계곡에 우리만의 천국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강구시장에서 산 회와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고 마눌님은 딸내미가 보내준 물놀이 옷으로 갈아입고 제일 먼저 물에 들어가 즐기기 시작한다. 

 
물놀이를 마치고 숙소인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을 찾아서 준비해간 장어를 구워서 저녁을 먹으며 차여사가 준비해온 영탁막걸리도 한잔씩 나누었다.
방회장이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나를 발견하고는 치료를 해준다며 시작한 것이 박진구,백여사,홍기자등으로 번져 방회장을 피곤하게 만들고 그 대가로 늦게까지 소맥을 만들어 함께 대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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