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9일 토요일 맑음 한차례 소나기
주요한 일 : 러닝머신오일주입,배추심기

어제 도착한 러닝머신밸트오일을 러닝머신밸트에 뿌려야하는데 마땅히 옮겨 담아 사용할 것이 보이지 않아 찾다가 생각해 낸 것이 주사기다.
10cc짜리 주사기를 이용하여 오일을 밸트에 주입하는데 멋지게 성공했다. 
기름칠이 되어서 인지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러닝머신밸트오일
더위에 낮잠자는 똘이
셔터소리에 게슴츠레 눈을 떳다가는 이내 다시 감는다.

이형재가 배추모종을 점심먹고 가져다 주겠다고 했기에 기다리면서 배추고랑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다.
비닐은 지난번 감자를 수확하면서 걷어놓았던 비닐을 재활용했다.

이형재가 술이 잔뜩 취해 4시가 되어서야 배추모종을 가지고 와서 심어주겟다며 고집을 부리기에 함께 심었다.
내가 모종판에서 배추를 빼내어 밭에 널어 놓으면 이형재가 호미로 파서 심었는데 모종이 거의 2촉이 나와 있어서 일부 모종은 1촉씩 나누어 심었는데 나머지도 나중에 한촉은 빼서 버리란다.

이형재에게 모종값으로 2만원을 건네었더니 바로 던져버리며 안받는다며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소맥을 만들어 한잔했다.
손진헌은 사과밭에 약을 치러왔다가 잠시 들려 물만 한잔 먹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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