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0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칡넝쿨제거,손진헌생일잔치

제초제를 칠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막상 칠려고 하니 걸리는 게 너무 많아 마음을 다시 잡았다.
특히 거슬리는 것이 칡이기에 칡을 제거하기 위해 다른 생물들을 죽인다는 것이 마음에 거슬려 칡만 선별하여 죽이기로 하고 옆구리에 제초제 한병과 주사기를 차고 긴 낫을 들고 작업에 나섰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밭 우측에서 죄측으로 훝으면서 작업을 실시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씩 해결이 되어 가는 상황이 너무 즐거웠다.
마지막에 힘이 빠졌는지 낫이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작업을 마무리 했다.

부러진 낫
초토화 시킨 칡밭 

 

오이액을 받기위한 장치
두더지틀 설치

열심히 일을 했는데 효과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손진헌이 생일이라고 저녁을 살테니 부부동반하여 참석하란다.
가지않겠다는 마눌님을 겨우 설득하여 예담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와서는 장우기집에 노래를 부르러 갔는데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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