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2일 토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호박즙짜기,경주처가,낚시대회(손진헌창고)

최사장이 부탁한 호박즙을 짜기 위해 시험운전까지 했는데 쉽지가 않다.
오전에 3시간을 고아서 즙을 짜내고는 지꺼기에 남아있는 재료를 더하여 6시간을 다시 고았다.
먼저 3시간을 고아서 만든 즙은 연하고 향도 약했는데 6시간을 고아서 만든 즙은 향도 색깔도 모두 진하게 나왔다.
마지막으로 지꺼기를 2시간을 더 고아서 즙을 만들었는데 색상과 향이 영 진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결론은 호박즙은 최소 6시간이상 푹 고아서 즙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처남이 장어를 사놓았다고 함께 먹자며 전화가 와서 경주로 갔다.
낚시를 갔다가 통영에 들리는 길에 싼 장어가 있어서 사왔다는 것이다.
한치회와 장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내가 쉬는 사이 처남과 마눌님이 홈플러스에 다녀왔는데 게장을 담아서 딸내미에게 보낸다며 게를 사와서 한바탕 난리를 쳤다.

동네친구들 간에 낚시대회를 벌였다.
낚시대와 미끼등은 이형재가 준비를 하고 양파망을 개인수확물 보관용으로 사용하여 6시30분부터 9시까지 고기를 잡았는데 이형재가 20마리를 잡아 다수확상을 손진헌이 메기를 잡아 최장고기상을 내가 꺽지를 잡아 대어상을 차지했다.
손진헌창고에서 잡아온 고기를 손질하고 작은 고기로 찜을 만들어 소주를 한잔하고 헤어졌다.  

메기와 꺽지, 피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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