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0-처가방문,산돼지길목막기

2020년 09월 2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산돼지길목막기

마눌님이 경주에 전할 것이 있으니 다녀오자기에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해서 바로 출발했다.
며칠전에 캔 더덕과 얼마전에 한 모듬떡, 떡을 하면서 구입한 참기름을 가지고 경주로 갔다.
또 혹시나하는 기대감에서 구입한 골전도이어폰도 가지고 갔다.

경주에 도착하니 장모님은 주무시고 계셨고 처남이 낚시를 다녀와서 쉬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장모님이 일어나시기에 바로 골전도이어폰을 테스트했다.
음악을 틀어놓으니 음악이 나오는 모양이다라고 인지가 되는데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 했는데 전혀 알아들으시지를 못한다.
골전도이어폰은 내가 써야할 것 같다.

우족탕과 갈치찜으로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다.
특히나 갈치찜이 너무 맛이 있어서 남은 것을 싸 올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먹다보니 한 냄비를 모두 먹어버렸다.

처제와 최서방이 도착하여 인사를 나누고 바로 출발하는데 처남이 국물떡뽁이와 우족탕을 싸준다.

산돼지가 내려와서 뒤짚어놓은 땅을 적당히 편평하게 만들어 놓고 산돼지가 가장 많이 내려오는 길목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가지와 꾸지뽕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바리케이트를 만들었다.   

산돼지 길막기

작업을 마치고 주변을 살펴보니 산돼지가 여기저기 많은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인다.
주변의 나무가지를 이용하여 적당히 막아놓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