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을수도수리감독,대추밭토사치우기
마을수도가 누수가 된다고 하여 수리를 위해 업체를 불렀는데 마땅히 지켜볼 사람이 없다며 나더러 감독을 해달라고 이장이 전화가 왔기에 현자에 나갔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누수탐지업체가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누수지점을 찾아내었는가하는 것인데 첫번째로 판 자리는 적중을 했지만 두번째로 판 자리는 아니어서 1개소만 수리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점심때가 되어 이장이 식사를 변사장집으로 하러오라기에 갔더니 마을 유지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고 변사장은 삼겹살을 꿉고 있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부르기에 함께 어울려 식사를 하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다음날 변사장에게 물어보니 지난번 태풍으로 정자가 뒤집혔는데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세워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는데 나는 도와준 것도 없이 자리를 차지했었다.
수도수리를 마치고 집으로 와서 지난 태풍이 쓸고간 자리를 복구하기로 하고 우선 쉬운 곳인 좌측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세발곡괭이과 네기, 삽을 가지고 갔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일거리는 적었다.
일단 빗물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 놓은 골을 메우고 낮은 곳을 북돋워서 높게 만들었다.
저녁을 먹고 피곤했는지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너무 추워서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923-그물망수선,들깨뽑기,임종태씨선물전달,석신경외과 (0) | 2020.09.23 |
---|---|
20200922-앰프코드수리,천막망수리,구인서씨내방 (0) | 2020.09.22 |
20200920-처가방문,산돼지길목막기 (0) | 2020.09.20 |
20200919-배추약치기,대추밭풀베기,박성환화목배달,대추밭토사정리,잔디깍기 (0) | 2020.09.19 |
20200918-대나무제초제투입,대나무잘라오기,예담,박성환집방문 (0) | 202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