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0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만두만들기,대추선별,손진헌창고(이형재생일)

날이 많이 추워졌다.
특히 아침에는 속옷을 입지않고 밖에 나가면 추운데 낮에는 여름 날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방바닥이 차워서 불을 조금 떼기 위해 준비를 했다.
대추선별기도 사용해야겠기에 대추선별기 위에 방치했던 잔가지들을 모두 정리하여 불쏘시개로 사용하여 불을 지폈다.

먼지가 잔뜩 앉은 대추선별기도 송풍기로 먼지를 날려보내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딱았다.   

대추선별기 청소

대추선별을 시작했다.
예년과 다르게 모든 크기의 대추가 골고루 나오는데 이는 알이 큰 대추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대추선별작업

처가에서 가져온 반죽과 만두속을 가지고 만두 완제품을 만들었다.
마눌님은 만두피를 만들고 나는 만두속을 채워 만두를 만들고 찌는 것 까지 담당했다.
솥이 작아서 급하게 밖에 있는 솥을 이용하기 위해 고기를 구울때 사용하는 철망판을 휘어서 찜용 받침판으로 만들어 사용했다.  

만두만들기

대추를 털기위해 잘라온 대나무 중에 사용하고 남은 것을 내년에 사용하기 위해 묶어서 그늘진 곳에 보관했다.
긴 대와 짧은 대로 구분하여 황토방 지붕 위와 저온창고 지붕 위에 보관했다. 

저온창고 위의 긴 대
대나무보관(짧은 대)

이형재 생일이라 손진헌 창고에서 고기를 굽는다고 오라기에 가니 생대추를 박스에 담아 저온창고로 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손진헌이 탈장이 발생하여 움직이기가 힘이들어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추석연휴라 못하고 있단다.
바쁜 시기에 몸이 아프면 큰 일이다.
잠시 기다려 장우기,이형재,손진헌부부와 함께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조금 있으니 구자성부부가 케익을 사들고 나타났다.
장우기부인이 염주를 여러개 가지고 와서는 하나씩 나눠주기에 나도 얼떨결에 하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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