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02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굴뚝청소,임종태집방문

화목보일러의 연기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굴뚝 청소를 했다.
먼저 보일러 내부의 연통을 확인하니 거의 막혀 있다.

그을음으로 막혀있는 보일러 내부

청소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그을음으로 거의가 막혀있어 쉽게 뚫어지지 않아 막대기를 이용하여 뚫었다.
주걱을 이용하여 벽에 붙어 있는 그을음까지 긁어내고 위로 연결된 연통을 두드려 연통에 붙어 있는 그을음도 털어내었다.

내부연통 그을음제거 완료

다음으로 밖에 나가서 외부의 연통을 해체하고 속을 확인하니 외부연통에는 예상보다 그을음이 적게 붙어 있다.
내부연통이 막혀 있어 연기가 더 많이 발생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외부연통에도 끍어 내지 못한 그을음이 자꾸 쌓이다보니 연통의 무게가 자꾸 무거워져서 뿝앗다가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 힘들어 진다.  

연통의 이음새를 막을 알미늄테이프를 사기 위해 나가면서 몇가지 일을 추가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며칠있으면 설이라 임종태씨집에 사과를 한박스 선물하기위해 임종태씨집을 방문했다.
마침 집에 있다가 사과박스를 받고는 내게 줄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며 마른멸치 2박스를 이쁘게 포장하여 준다.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라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양하고 주는 선물을 받아서 나왔다.

주유소에 들러 설이라고 농협에서 준 상품권으로 기름을 가득채우고 금곡철물점에 들러 오늘 외출의 주목적인 알미늄테이프를 1개 2,500원씩 2개를 샀다.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조끼를 세탁을 한다고 제출을 하라고 해서 민물어탕집에 내 쪼끼와 구자원 쪼끼를 맡겼다.

대추과자 택배를 보내기 위해 손진헌 창고에 들리니 명절에 쓰라며 상에 올릴 사과와 마른기스가 난 사과를 준다.
밀양에 들어오고나서 거의 매년 명절때마다 제사에 올릴 사과는 손진헌이 주었다.

해가 지고 보일러에 불을 지피니 청소를 한 탓인지 아주 잘 들어 간다.
불을 지피는데 개짖는소리에 나가보니 변사장이 쇠파이프를 하나 가지고 와서는 한뼘이 더 긴 파이프가 있으면 달라기에 찾아서 바꾸어 주었다.
변사장은 버섯키우기에 재미가 있는지 이번에 하우스를 보강하고 현재 80본이 있는데 100본을 더 사서 넣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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