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30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토사정리,부동산촬영,시청산업계,박성환부부와식사
토사정리작업을 이어갔다.
당뇨약이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조금씩 해나가는데 속은 타지만 그런대로 조금씩 진도가 나간다.
이제 진입로 부분은 정리가 거의 된 것 같다.
나머지 상부부분이 정리가 되어야 밭이 보일텐데 아직은 2~3일 더 해야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마눌님이 보고는 영~~ 맘에 안든다고 시큰둥하다.
2시쯤 시청 산업과 에서 지원물품에 대한 확인이 나왔다.
이번에 정부지원을 받아서 구입한 전동가위를 확인하고 스티커를 붙이고는 돌아갔다.
확인 후 2~3주내에 지원금이 입금이 된단다.
부동산에서 집을 촬영하여 홈페이지에 올리는 모양인데 입구부터 내부까지 찬찬히 사진을 찍어갔다.
집보다도 대추밭을 먼저 팔아야하는데 대추밭은 안전에 없고 집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일단 밭을 먼저 팔아야한다고 다시한번 강조는 했지만 세상일이 어디 뜻대로 되는가!!!
바깥밭에 돌을 치워달라고 누차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자갈을 골라빼내는 차가 왔지만 얼마하지못하고 고장이 났는지 가버리고 말았다.
내일 02포크레인이 들어와 채바가지로 돌을 골라주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지켜질지가 의심스럽다.
저녁에 박성환부부와 저녁식사를 하러 모처럼 시내에 있는 두근두근식당에 갔다.
분위가 썩 부드럽지 못한 것은 내기분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수경씨와 마눌님의 사이가 서먹해서 그런 것 같다.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입구 도로에서 내려달라니 별로 부정을 하지 않고 바로 내려준다.
걸어오는 내내 생각해도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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