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31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바깥밭돌치기,강남의원,조홍한의원,박성환모니터구매대행,경주벗꽃구경

돌골라내기

어제 약속한 대로 쌍용에서 02포크레인을 불러 채바가지로 돌을 골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채바가지의 홈이 커서 골라내는 돌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별로 도움이 되지를 않는 것 같다.

방광약이 떨어져서 마눌님과 함께 강남의원을 가서 의사를 만나니 내중상이 심해서 자기가 보고 있는 환자중에 10%로 안에 들어간다며 사람을 놀래킨다.
고무줄이 늘어난 팬티가 어찌되느냐며 지금의 내 방광상태가 그렇다며 쉽게 나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말라며 꾸준한 치료를 해야한다며 강조를 한다.
한달분의 약을 받아서 경주로 향했다.

 조홍한의원에 도착하니 시간을 잘 맞추었는지 손님이 없다.
이내 전기치료를 하고 바로 이어 침을 맞고 통뜸을 뜨고 나오니 딱 50분이 소요되었다.
역대 최대 빨리 끝이난 치료였다.
말없이 주차권을 4장을 주기에 1장은 반납하고 한의원을 나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니 1,300원의 주차료가 나온다.
1시간 10분을 넘지않게 주차를 했다는 사실이다.

장모님에게 벗꽃구경을 시켜드리기위해 처가로 가서 가져간 스노우체인과 그물침대를 창고에 내려놓고 들어가니 박성환에게 전화가 와서 모니터를 사 달란다. 

모니터구입

옥션을 검색하여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24인치 삼성모니터를 찾으니 140,000원짜리가 눈에 뜨이기에 바로 주문을 하여 배송지는 박성환집으로 했다.

장모님을 모시고 보문단지를 한바퀴돌고 김유신장군묘를 한바퀴돌아 다시 보문호로 와서 사진을 한장찍고 돌아왔다.

보문호에서

집에 도착하여 아침에 작업하던 바깥밭을 보니 별로 도움이 안되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변사장이 사과대추를 2그루 심는데 아쉽게도 토사가 채이면 걷어내기위한 포크레인이 들어가는 길 중앙에 심고 있다.
내가 토사가 차면 못걷어내갰다고 했더니 어쩔 수가 없다는 뜻으로 답을 한다.
자기땅에 자기가 심고 싶은 것을 심는데 어디에 심던 내가 뭐라 할 자격이 없다싶어 웃음으로 넘기고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맘으로 도깨비풀등이 붙지않는 작업복을 한벌 주었다.
변사장부인이 와서 몇개 달리지 않은 버섯을 따서 먹으라고 주고는 밭을 한바퀴돌더니 천궁을 한뿌리 달라기에 파 가라고 했더니 옆에 있는 화분에 한뿌리를 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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