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6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콩심기,재피씨골라내기,길냥이방사,홀마트,제초제

가끔씩 해가 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어제 장태규에게 얻어온 콩을 심기위해 바깥밭으로 나갔다.
감자를 심었던 곳이 감자는 올라오지 않고 잡초만 올라와 있기에 며칠전에 제초제를 뿌려두었는데 깨끗하게 죽어있는데 쇠비름은 줄기에서 다시 새싹을 피우기 몸부림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죽은 잡초들을 뽑아내고 그자리에 콩을 2알씩 넣었다.
감자를 심었던 자리에 심다보니 콩이 한 홉도 안심어진다.
남은 콩을 앞밭의 완두콩을 심었던자리에 2줄로 심어도 얻어온 콩의 절반이상이 남아있다.

남은 콩

며칠전부터 틈틈이 해오던 재피씨앗을 골라내는 작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잘마른 재피를  채에 바쳐서 손으로 문질러 씨앗을 분리시킨 다음 쟁반에 넣어 쟁반을 비스듬하게 하면 씨앗이 굴러서 흘러 아랫쪽에 모이는데 어느정도는 되는데 완전하게 구분하기가 힘이 들어 나머지는 손으로 일일이 골라내는 작업을 해왔다.
오늘 그 마지막 작업으로  남은 재피를 모두 완료하고 나니 대략 100g은 넘을 것 같다.

제피 씨골라내기

24일 데리고 갔던 길냥이 3마리를 중성화수술을 하여 가져왔는데 암놈이 2마리 숫놈이 한마리고 어제 가져갔던 놈이 숫놈이란다.
오늘 가져온 2놈중에 새끼들의 어미가 있기를 기대하며 눈여겨 살피는데 좀처럼 새끼 가까이 다가가지 않다가 저녁때가 되어 조용해서 가보니 어미가 새끼들에게 젖을 주고 있었다.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손뼉이 절로 쳐졌다.
수술을 받느라 수고한 길냥이들에게 꽁치통조림 한 통을 꺼내 주었는데 먹으러 오지않더니 저녁때가 되어 암컷(줄껌) 한 놈이 다가와서 모조리 먹어치운다.
새끼를 낳은 암컷이 먹기를 바랬는데 엄뚱한 놈이 먹었으니 이를 어째야하나? 고민이 된다.

내일 최사장과 단양에 가기로 했기에 준비물을 챙기러 홀마트를 다녀왔다.
모처럼 차량 실내청소도 하여 손님을 태울 준비도 마쳤다.

땅콩밭 골과 콩밭 골, 바깥밭 언덕에 제초제를 뿌리고 남은 것을 집 뒷쪽 대추밭 언덕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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