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5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대추순자르기,시청직원마을내방,길냥이인계,목욕,꿈의정원,강수경내방(새끼냥이발견)

종일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을 보여주다가 가끔은 햇볕도 났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어제 장용기가 심하게 질타한 대추순을 자르기 위해 아침을 먹고 바로 나섰다.
전에 절반은 잘랐다고 생각했는데 영 엉망으로 잘랐는지 다시 잘라야 했다.
오른쪽부터 시작하여 다시 왼쪽을 돌아서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겨우 마쳤다.

산딸기 묵은가지자르기

언덕위의 산딸기 묶은 가지를 쳐주고 나니 싱싱한 올해 올라온 가지들만 남아서 내년을 기약한다.
장대진에게 산딸기 가지치는 법을 배웠는데 목높이 정도에서 가지 6~7개를 두고 자르되 너무 아랫쪽에 있는 가지는 잘라야 산딸기를 딸 때 편하단다.

어제 찾아갔던 시청허가과 주사가 오늘 우리마을로 온다기에 기다려서 함께 만났다.
장태규,장병쾌,장대진,손진헌,나 이렇게 5명이 만나서 공사 후 상토한 마을 주민들의 땅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 작업을 부탁했다.
문제는 주변에서 흙을 구할수가 없다보니 업체측에서 대충 마무리하고 튈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우리의 주장이 먹혀들어가는 것 어려운 여건인 것이 주민들이 상토를 요구했기에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어제 잡아놓은 길냥이를 담당자에게 인계를 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아무래도 새끼를 낳은지 얼마 안되는 놈인 것 같다.
목욕을 다녀와서 또순이 저녁을 주다가 들리는 울음소리를 따라가보니 황토방 뒤편에 장작을 쌓아놓은 곳에 물건이 조금들어있는 박스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서 새끼고양이 3마리를 발견했다.
급하게 길냥이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사정을 이야기하고 진위여부 확인을 부탁하니 내일 확인을 하여 어미가 맞을 경우 수술을 포기하고 가져오기로 했다. 

길냥이 새끼


강수경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 강아지우유와 주사기를 가져왔는데 담당자와 통화를 하니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하여 앉아서 이야기만 하다가 돌아갔다.

목욕을 마치고 오는 길에 꿈의정원에 들려 모처럼 소고기모듬으로 저녁을 먹었다.
둘이서 80,800원을 투자하고 소고기를 먹고 멋진 정원을 구경했다.

꿈의 정원
꿈의 정원
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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