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4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농약뿌리기,잔디깍기
일찍 잔 탓인지 알람을 맞춰놓지도 않았는데도 5시에 눈을 떳다.
어제 농협경제사업소에서 사온 농약으로 대추밭에 방제작업을 위해서 맘을 먹은게 먹혀들어갔는 모양이다.
물을 받으면서 전자저울을 이용하여 약을 반씩 나누어 썩고 하베스트도 통조림깡통으로 계량하여 500g을 넣었다.
고압펌프에 호스를 연결하여 받아놓은 물을 돌려서 농약이 잘 썩이도록 해놓고는 고압분무기호스를 평소 끌고가던 대로 적당하게 펴놓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의를 걸치는 것으로 작업준비를 마쳤다.
평소대로 우측하단을 치고 올라가서 우측상단을 치면서 내려와 좌측상단을 치고 내려가서는 좌측하단을 치면서 중앙으로 와서 작업을 마치고 남아있는 약을 확인하니 거의 100리터 정도가 남아있다.
평소같으면 50리터 정도가 남는데 오늘 너무 약하게 쳤는지 많이 남았다.
남아있는 약으로 사과나무를 시작으로 배나무,앵두나무,감나무,매실나무를 치고 화단에도 치고 앞밭에도 치고 잔디밭에 쳐도 약이 남는다.
남은 약을 가지고 대추밭 언덕길과 산쪽을 향해 뿌리고 나니 약이 떨어진다.
우의를 벗고 마무리작업으로 호스를 걷고 정리작업을 마치고 나니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는 오전을 휴식을 취했다.
점심을 먹고 뜨거운 햇볕을 잠시 피해서 3시에 잔디를 깍기 위해 나갔다.
잔디는 아침에 이슬이나 비에 젖어 있을때 깍게되면 잘라진 잔디가 들어붙어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아 맑은 날 잔디가 마른 상태에서 깍아야 뒷정리가 편하여 부득이 해가 뜨겁지만 낮에 작업을 해야한다.
먼저 전기연장코드를 풀어서 끌고가기 좋도록 만들어 놓고 잔디깍는 기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예초기로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평소대로 황토방앞부터 깍기 시작하여 좌우로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깍아 나갔다.
4수레의 잔디를 버리고서야 작업은 마무리되었다.
언제보아도 잔디를 깍고나면 너무 상쾌하고 깍아놓은 잔디밭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진다.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는 의자에 잠시 누웠는데 그만 잠이 깊게 들고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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