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03일 화요일 맑으며 한때 소나기
주요한 날 : 농협주유소,조홍한의원,엄주철아들부부내방,식기건조기수리

조홍한의원으로 가면서 기름을 넣기 위해 농협주유소를 찾았다.
가득 채우니 69,000원이 나와서 5만원농협상품권과 밀양사랑카드로 결재를 했는데 받은 영수증을 확인하니 비조합원으로 처리하였다.
아무래도 안면이 별로 없는 직원에게 조합원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내가 잘못도 있겠지만 확인하지 않는 직원도 잘못이 있는 것 같다.
조합원에게는 포인트가 적용되어 연말에 이익금을 나누어주는 행사가 있기에 나 로써는 중요한 일인데 종종 포인트처리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특히 현금이나 상품권등을 지불할시는 영수증을 아예주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확인이 불가했다.
그렇다고 쫀쫀하게 매번 영수증을 달라고 하기도 뭐해서 지나쳐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조홍한의원에 도착하니 기다림 없이 바로 침실로 들어가란다.
원장에게 어깨가 아픈 것도 이야기했더니 바로 피를 뽑고 침을 놓아준다.
마치고 약을 짓기 위해 검사를 하고 원장을 만나니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단다.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오니 12시20분이다.

집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박성환집에 엄주철처남의 아들가족이 놀러와 있다기에 참외와 복숭아를 준비해서 갔더니 딸내미가족도 함게 와 있었다.
가끔 텐트를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오늘은 평상을 빌려서 하루만 쉬었다가 간단다.
우리땜에 신경 쓰일까봐 인사치례만하고 집으로 왔다.

어제 잘못 도착한 식기건조기에 사용하는 자외선살균등이 도착했기에 등을 교체하고 평소에 모터거 돌아가면서 나는 잡음의 원인을 찾기위해 뚜껑을 열었다.
모터 팬에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고 바람출구를 고정시키는 나사가 빠져서 출구를 재대로 잡아주지를 못하여 나는 소리 같았기에 팬을 청소하고 출구를 휴지를 이용하여 받쳐서 진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모터축에 미싱기름을 한빵울 주유를 했더니 조용하니 새 것같이 되었다.
마눌님은 5만원짜리를 너무 오랫동안(거의 30년) 사용해서 제조회사가 망하겠다며 농을 던진다.

수리된 식기건조기

탄저병약을 쳤는데도 여전히 사과가 빨간 점이 생기면서 썩어들어가는 증상이 계속된다.
그대로 두면 번진다고 따서 묻으라기에 매일같이 따내는 사과가 제법 많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올해는 우리 사과를 먹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겠다.

탄저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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