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4-선녀벌레방제,손진헌집방문,예담

2021년 08월 04일 수요일 맑은 후 오후 소나기
주요한 일 : 선녀벌레방제,손진헌집방문,예담

아침에 대추밭을 한바퀴 돌아보니 선녀벌레가 여기저기 출몰한다.
지난번에 약을 칠때에 선녀벌레 약을 쳤는데 또 날아든 모양이다.
급하게 선녀벌레약과 모기약을 썩어서 100리터를 만들어서 살포기를 이용하여 살포를 했다.
약을 너무 알맞은 양으로 타서 대추밭과 언덕위, 사과,배,감,매실나무를 치고나니 딱 떨어진다. 
평소에 고압분무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은 훨씬 적게 들어가지만 지고다니며 쳐야하는 부담감은 불편하다.

살포기를 이용한 방재작업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이형재가 전화와서 손진헌집에 막걸리를 한잔하러 오라기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손진헌부인이 어제 진단결과를 보러 갔는데 검사를 더하여 내일 결과가 나온단다.
그 사이 혼자서 밥해먹고 빨래하고 약치고 병든 사과 따내고 택배발송하고 무지 바쁘다.
아무래도 저녁이라도 한끼 해결을 해주어야겠다싶어 저녁을 내가 사기로 하고 예담으로 가면서 장대진도 불러 함께 갔다.
장대진도 갑자기 체중이 10Kg이상 빠져서 며칠전 종합검진을 하러 부산대병원에 갔는데 MRA검사중에 어지러워 검사를 중단하고 나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쓰러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병원에 가서 심장에 센서를 부착하여 24시간 검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일 아침 결과를 보러간단다.
해서 격려차 장대진도 불러서 함께 간 것이다.  

예담에서 청국장을 먹으면서 반주로 나와 장대진은 소주를 이형재와 손진헌은 막걸리를 한잔씩 했다.

소나기내리는 풍경

소나기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맑은 하늘에 소나기가 온다.
처음에 강하게 와서 조금 수그러 들더니 이내 강하게 한차례 더 뿌리고는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