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치학주말농장방문,헛개즙짜기
아침에 나가보니 서리가 내려 하얗게 변한 꽃잔디가 보인다.
어제 짠 즙을 가지고 처가에 다녀오기로 하여 오늘 오전에 짜기로 했던 즙을 미루었다.
마눌님은 장모님이 혼자 김장을 담는 것이 불안하여 김장을 돕고 남는 양념을 가져오기 위한 목적으로 가기로 결정 한 것 같다.
가는 길에 둘째에게 줄 즙을 챙기니 배추와 무도 가져다 주라고 하기에 배추 10포기를 뽑아 자루에 담고 무우도 마눌님이 담아서 차에 실어 놓았다.
처남과 동서에게 줄 헛개즙 4박스와 치학에게 줄 2박스까지 모두 6박스를 싣고 치학에게 줄 배추와 무도 함께 싣고 집을 나섰다.
처가에 도착하니 처남이 올 줄 알았으면 포항 죽도시장에 다녀오면서 좀 더 사왔을 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장모님이 끓인 농어찌게와 처남이 구운 농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마사지를 한판하고는 마눌님을 두고 나는 치학이집으로 갈려다가 밭으로 간다기에 밭에서 만나기로 하고 찾아갔다.
가는 길에 차가 밀려 주변을 구경하는데 모화쯤에 이르러 창문에 비치는 내용이 신기하여 사진을 찍었다.
밭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 준비해간 즙과 배추,무우,호박을 전달하고는 바로 집으로 왔다.
제수씨가 집에 등이 고장난 것을 고쳐달라고 해서 내일 오전에 들려 고쳐주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여 오전에 하기로 했던 즙을 짤려고 헛개를 준비하여 넣는데 어제 많이 올려 놓았던 물이 모두 졸아서 사라지고 없어 하마터면 낭패를 볼 뻔했다.
일단 물을 더 부어 희석을 시키고 구찌뽕을 김장에 넣으면 김치가 아삭하니 맛이 있다하기에 김장에 사용할 2리터를 빼 놓고 다시 끓인 다음 헛개 1Kg을 넣고 30분을 압력을 주어 끓인 다음 압력을 보니 0.4밖에 올라가지 않아 자세히 보니 내가 온도를 더 올려야하는데 110도로 그대로 두고 압력만 주다보니 많이 올라가지 못했다.
저울을 가져다 놓고 120g을 맞춰 포장을 하고보니 297개가 나온다.
며칠은 즙을 짤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솥을 씻고 포장기를 씻고 나니 시간이 제법 많이 흘렀다.
처가에서 가져온 다시국물과 고추가루를 내려놓다보니 어제 대패날을 갈다가 그대로 둔 것이 보여 마무리를 짓기위해 대패날을 갈았다.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한 것이다보니 녹이 쓸어서 날이 많이 상했기에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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