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치학집전등수리,처가집앰프회수,박성환부부와금천스파소머리국밥
아침부터 바쁘다.
마눌님이 문자로 준비물들을 보내왔기에 저온창고에서 배를 챙기다보니 밑에는 썩은 놈이 나오는 등 일을 방해한다.
배를 한상자 가득 채우고 어제 손기덕이 가져다 놓은 사과를 한상자 채우고 모두 차에 싣는다.
병을 씻어서 살균을 하고 무우차를 담아 스치로폼박스에 넣고 김장봉투와 공진단 30알도 챙겨서 함께 넣는다.
며칠전 구입한 티포트도 챙겨서 함께 박스에 담고 무우도 한포대 실었다.
둘째네집에 가져갈 LED등과 삼파장등도 챙기고 드릴도 챙겼다.
그것만으로는 서운하여 사과 한 박스와 공진단도 10알을 챙겨서 짐을 마무리하고는 집을 출발하니 10시다.
가면서 농협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가득 채우고 울산 둘째집으로 가는데 울산으로 들어가니 정체가 시작된다.
강변길에 늘어선 멋진 가로수가 눈에 뜨여 한 컷한다.
둘째집에 도착하니 김장을 하느라 무지 바쁘다.
어제 준 배추로 그 사이 절이고 물을 빼서 치대기까지 마무리를 했단다.
김장을 마무리하는 동안 나는 화장실의 삼파장등을 교체하고 주방의 LED등을 분해하여 가져간 일자 LED등의 부품을 끼워넣어 조금은 불안정하지만 불이 들어와 주방을 밝힐 수있도록 작업을 마쳤다.
김장김치와 수육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잠시 텃밭의 농사일을 이야기하고는 경주로 향했다.
출발하는데 제수씨가 기름값이라며 봉투를 차에 던져 넣는다.
안받으려니 둘이서 벌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기에 마지못해 감사하다며 받고는 출발했다.
역시 길이 막히는데 울산을 벗어나니 시원스레 길이 뚫린다.
경중 도착하니 멋진 탑이 보여 잠시 차를 길가에 세우고 한 컷 한다.
처가에 도착하니 동서가 전에 가져다 놓은 앰프와 노래방기기를 다시 가져가라고 밖에 내어 놓았기에 차에 실었다.
김장을 하고 남은 양념과 딸내미를 위해 만들었다는 물김치등을 싣고 나니 장모님이 약값이라며 25만원을 꼬깃꼬깃접어서 주기에 안 받으려니 약은 돈을 안주고 먹으면 약효가 없어 안된다며 악착같이 밀어 넣는다.
다음에 더 해다 드리는 것으로 하고 받았다.
부지런히 집에 도착하니 5시를 조금 넘긴다.
짐을 내려놓고 박성환집으로 가서 함께 금천스파로 갔다.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지만 목욕을 하고나니 어제 오늘 운전으로 지친 몸이 한결 풀린다.
목욕을 마치고 인근의 소머리국밥집에서 소머리곰국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를 한잔마시고 박성환집에 들려 사과를 후식으로 먹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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