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비
주요한 일 : 배추절이기,즙박스담기,박성환부부와콩불하늘농원

아침부터 비기 내리기 시작하는데 여름철 장마비같이 쏟아진다.
마눌님이 아침도 먹지 않고 급하게 배추를 뽑아야한다기에 함께 나가 배추를 뽑고 아침을 먹었다.

배추를 절이기 위해 소금을 사러 홀마트에 가니 비가 온다고 천막으로 가려놓았다가 조금 올려서 소금을 꺼내준다.
한포에 23,000원! 작년부터 소금값이 일본 원전수 방류로 인해 배로 올라있다.
배추를 반으로 잘라서 큰 통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금을 한주먹씩 뿌리고 다 쌓은 다음 나무판자를 올려 누르면서 그 위에 물을 채운 다라이를 놓고 그 속에 매실엑기스통을 올려 압력을 더 해주고는 소금 반포정도를 풀어놓은 소금물을 부어 가득 채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배추가 줄어들면서 소금물속으로 잠기는데 튀어 나온 부분은 잠기지 않아 6시간 경과 후에 아래위의 배추를 바꾸어 다시 절여서 10시간을 경과 저녁 8시에 꺼내서 행군 다음 물을 빼기 위해 소쿠리에 담아 놓았다.

아래위를 뒤집어서 다시 절이는 배추
씻어서 물을 빼는 배추
배추를 절이고 남은 소금물

배추를 절이고 남은 소금물은 내일 잔디밭에 잡초가 많이 나는 곳에 뿌려 잡초가 죽도록 할 예정이다.

어제 약속한 점심을 함께 하고 사과를 사러가기위해 배추를 절여놓고는 박성환집으로 가서 함께 콩불로 갔다.
일찍은 시간이라 그런지 돈까스안주도 서비스로 준다.
점심을 먹고 얼음골 하늘농원으로 가니 주인은 식사를 하러 가고 외국인 여성 둘만 남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서 커피를 한잔 달라고 해서 커피를 마시며 주인을 기다렸다.
우리는 2박스 박성환집에는 5박스를 사서 집으로 오는 길에 시내의 팻마트에 들러 고양이 모래를 사서 왔다.

아레 짜서 포장을 해놓았던 구찌뽕헛개즙을 박스에 담으니 6박스에서 2개가 모자란다.
내일 손병호에게 한 박스를 가져다 줄려고 차에 실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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